■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7일 앞으로 다가 온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개인 SNS에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래픽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선언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입니다. 이런 말을 남기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는데요. 그동안 당 안팎에서 탈당 요구가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토요일 오전에 입장을 밝힐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건가요?
[강전애]
하지만 완전히 예상을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목요일 취임을 했고 월요일 지명이 됐을 때부터 여기에 대해서 강한 모습들을 보였었거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동안 경선 과정에 있어서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을 때 최종 후보가 된다면 그때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이야기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 있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에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본인 스스로 탈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말하자면 강성 지지층들에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라는 메시지도 나가지 않았습니까?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했겠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쯤은 나올 때도 되었다라고 많은 분들께서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저희 입장에서는 그동안 김문수 후보가 지지율이 여론조사상으로 좋지 않게 나온 부분이 중도확장성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이것 때문이 아닌가라고 하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7125155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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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17일 앞으로 다가 온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개인 SNS에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래픽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선언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입니다. 이런 말을 남기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는데요. 그동안 당 안팎에서 탈당 요구가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토요일 오전에 입장을 밝힐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건가요?
[강전애]
하지만 완전히 예상을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목요일 취임을 했고 월요일 지명이 됐을 때부터 여기에 대해서 강한 모습들을 보였었거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동안 경선 과정에 있어서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을 때 최종 후보가 된다면 그때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이야기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 있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에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본인 스스로 탈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말하자면 강성 지지층들에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라는 메시지도 나가지 않았습니까?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했겠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쯤은 나올 때도 되었다라고 많은 분들께서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저희 입장에서는 그동안 김문수 후보가 지지율이 여론조사상으로 좋지 않게 나온 부분이 중도확장성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이것 때문이 아닌가라고 하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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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00:04대선 승리를 위한 최선의 길로 배기종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0:081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00:13장현주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에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00:18어서오세요.
00:19안녕하세요.
00:21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개인 SNS에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00:29그래픽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00:32윤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입니다.
00:35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00:37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00:44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배기종군할 것입니다.
00:49이런 말에 남기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는데요.
00:53그동안 당 안팎에서 탈당 요구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 토요일 오전에 입장을 밝힐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건가요?
00:59하지만 완전히 예상을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1:03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목요일날 취임을 했고 월요일날 지명이 됐을 때부터 여기에 대해서 강한 모습들을 보였었거든요.
01:11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동안의 경선 과정에 있어서
01:15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봤을 때
01:19최종 후보가 된다면 그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라고 이야기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01:24그러면은 지금 상황에 있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에서의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01:30본인 스스로 탈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말하자면 강성 지지층들에게
01:35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라는 메시지도 나가지 않았습니까?
01:38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했겠지만 어떻게 보면은
01:42지금쯤은 나올 때도 되었다라고 많은 분들께서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01:47결과적으로 저희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김문수 후보가
01:50좀 지지율이 여론조사상으로 좋지 않게 나온 부분이 중도 확장성에 대해서
01:55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01:59이것 때문이 아닌가라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02:01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시름을 놓은 상황이 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02:04김용태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에 직접 전화를 한 건가요?
02:07지금 김문수 후보가 오늘 오전에 이야기한 것은
02:10당과 사전 조율이 전혀 없었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02:14김용태 위원장이 어제 금요일 안에 통화를 하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만
02:20통화가 되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었거든요.
02:22그것을 보면은 전화통화는 되지 않았었던 것으로 보이고
02:27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여기에 대해서 결정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02:31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정중하게 탈당을 요청드리겠다,
02:36결단을 요청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었지만
02:38지금 통화가 직접 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02:41그래도 당 대표급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02:44윤 전 대통령에게 압박이 되었다 이렇게 보세요?
02:46글쎄요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의 요구에 대해서 압박을 느낄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02:52글쎄요 저는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다라고 하는데
02:55이건 그냥 선거용 탈당이다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02:59그 탈당의 변을 보더라도 사실 지금 불법개혐이나
03:03내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나 사과 이런 부분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라
03:07대선 승리를 위해 이것을 결단했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03:11결국 선거를 위해 선거 전략상으로 탈당을 결정했다라는 의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03:17국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어떤 감동을 받으시거나
03:22어떤 감흥이 있으시거나 이런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보입니다.
03:25게다가 이번 탈당에 있어서 사실 국민의힘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저는 굉장히 의문이 들거든요.
03:31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탈당을 요청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03:35사실 그때 요청을 할 일인가 저는 계속 생각이 들었습니다.
03:38국민의힘에서 주도적으로 징계가 되었든 출당이 되었든 하면 되는 것이지
03:43이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결단을 읍소하고 얘기하고 요청하고
03:47이럴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03:49특히나 그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역할이 사실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03:54그런 부분에서 본다라고 한다면 국민들 보시기에는
03:56여전히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는지
04:02이 부분은 계속 의문으로 남으실 것 같습니다.
04:04결국 윤 전 대통령 의지로 당을 나간 것처럼 보이게 됐는데
04:08지금 대변인께서는 당이 직접 징계하고 출당했으면 될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04:14일단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도 있는 것이고
04:17그것을 넘어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받기는 하였습니다만
04:22비상계엄을 선포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부분이 있죠.
04:26결국에는 민주당의 전행 이런 것들로 인해서 본인이 비상계엄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고
04:31다만 거기에 대해서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비상계엄은 전혀 맞지가 않다
04:35지금 헌법과 법률 체계에 맞지 않다라고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04:39여기에 대해서 저희 당도 그렇다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거예요.
04:43대통령이 비상계엄이라는 수단을 선택하게 되기까지
04:47당 스스로도 민주당과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했던 것들
04:51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04:55그렇기 때문에 더 징계 절차를 나아가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05:00만약에 개인적인 비리로서 파면 결정을 받았다면
05:03즉시 징계 절차로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명 절차를 밟았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05:08결과적으로는 당 간의 관계가 문제가 되었었기 때문인 것이죠.
05:12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과적으로는 스스로의 판단으로서 나가게 됐습니다만
05:18여기에 대해서 저희 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존중을 해야 되는 것이고
05:21그리고 어쨌든 수단은 잘못되었지만
05:24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더 건강한 관계가 되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05:28당연히 동의를 하고 그리고 저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 있어서
05:33더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05:37민주당이 지금도 말하자면 줄탄에
05:40그리고 여러 가지 전국이 마비되는 상황들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05:44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지적하는 것이 조금은 더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합니다.
05:49앞서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려서
05:53김문수 후보를 도와라, 나는 뭐든지 돕겠다, 백인조근하겠다
05:56이런 뜻을 밝혔다고 전해진 가운데 오늘 탈당 선언이 나왔습니다.
06:00오늘 선언문 내용에서 또 후보를 도우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겼는데요.
06:04메시지는 어떻게 보셨어요?
06:05그렇죠. 사실 탈당을 하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도 있고
06:10백인조근하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저는 본질로 돌아가서요.
06:14왜 그러면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이다 라고 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06:18탈당을 해야만 했는지를 다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될 일입니다.
06:22왜 그럼 탈당을 해야 되고 징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냐 하면
06:27아시다시피 작년 12월 3일에 있었던 불법개험때문 아니겠습니까?
06:31그 이후에 내란 혐의로 지금 재판도 받고 있는 것이고
06:34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결정으로 탄핵까지 당했습니다.
06:37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탈당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06:41마치 본인이 탈당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되기 위함이고
06:44김문수 후보를 지지해주고 자신은 백인조근하겠다
06:47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국민의힘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할지라도
06:52이번 대선에서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어른되는 모습을
06:56국민들께 계속 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06:59국민들 보시기에도 국민의힘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07:02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절연하지 못했기 때문에
07:05그런 기회를 지금 시기적으로도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놓친 상황에서는
07:10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보일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07:14어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07:16윤 전 대통령이 나는 탈당할 준비가 돼있지만
07:20내가 탈당하면 핵심 지지층이 빠져나가서
07:22당이 대선을 치르는데 안 좋을 것이다.
07:24이런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07:26우상호 의원은 이렇게 분석을 했는데요.
07:28그렇다면 오늘 상황은 좀 마음이 바뀌었다.
07:30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될까요?
07:32글쎄요. 저는 마음이 바뀌었다 라기보다는
07:35글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진심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07:38전 대통령만 알고 있겠지만
07:40적어도 분명한 것은 본인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07:45그렇기 때문에 탈당을 하면 선거적으로 봤을 때는
07:48오히려 국민의힘이 불리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판단도
07:51분명히 고려대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07:53그런데 그런 판단이 있었다고 한들
07:55갑자기 그런 마음이 변해서 탈당했다 라기보다는
07:58지금 당내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08:01여러가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고
08:03또 비대위원장도 사실은 본인의 입지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고
08:07대통령에게 전화를 하니 연락을 하니
08:09이런 논란들이 질이 멸렬하게 계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08:12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련해서는 본인이 결단하는 것이 맞다라고
08:16선거 전략상 판단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08:19그러나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08:21지금은 대선 국면이고 대선 국면이라면 사실 후보가 보여야 되는 것이거든요.
08:25어떤 결정이나 결단에 있어서도 후보가 주인공이 되어야 되는 것인데
08:29오늘 탈당의 결정에서는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연 자리를 꿰차고 간 겁니다.
08:34결국 김문수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08:37이게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08:40그리고 사과와 처절한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08:43국민적인 감동도 전혀 없다고 보입니다.
08:45탈당의 주연이 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08:49선거에 도움이 안 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하셨는데
08:52국민의힘 반응도 나왔죠.
08:53김문수 후보가 조금 전에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
08:57재판 잘 받으시고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란다.
08:59이런 입장을 냈는데요.
09:01뭔가 원론적인 입장일까요? 어떤 뜻이 담겼을까요?
09:04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내일 TV 토론도 있고
09:06향후에도 김문수 후보 스스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09:10입장을 밝히는 시간들이 여러 차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9:13다만 오늘 오전에 갑작스럽게 탈당 소식이 SNS를 통해서 나왔었기 때문에
09:18김문수 후보가 차분하게 여기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09:21시간적 여유는 없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09:24말씀드린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비리로서
09:28파면 결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
09:30어쨌든 민주당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과정에 있어서
09:33그 수단을 잘못 선택했던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죠.
09:36그렇다면 저희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함으로써
09:41지금 본인이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아쉬움은 있겠습니다만
09:46그 뜻을 존중을 하고 그러면 그동안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09:50저희가 하나씩 하나씩 절차적으로 처리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린다면
09:54저희 당원들께서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주셨던
09:58특히 강성 지지층에서도 다시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10:02민주당 반응도 좀 보겠습니다.
10:04눈 가리고 아웅이다. 짜고 치는 탈당쇼다. 위장이용이다.
10:08굉장히 발언 수위가 높은데요.
10:10그렇죠.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도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
10:13저는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이 내는 입장에 대해 동의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0:17일단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습니다.
10:19사실 탄핵이 된 게 4월 4일이었거든요.
10:22만약에 탄핵 직후에라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10:28이런 논란들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10:30국민들이 보시기에 그래도 국민의힘이 진정성 있게
10:33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에 대해 고민한다.
10:36이렇게 봐주실 수도 있을 법 했다고 생각합니다.
10:39그런데 이미 선거 보판에서 지금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이 시점에
10:4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고
10:48오늘 오전에 탈당이 되는 것 이런 모습들을 국민들이 보실 때는
10:51사실상 시기적으로도 많이 늦었고
10:53결국 국민의힘도 윤석열 전 대통령도 선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 아니냐라는 생각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11:00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탈당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개혐을 했기 때문인 것인데
11:06그럼 국민들 보시기에 이런 불법개혐이라든지 내란혐이라든지
11:10이런 부분에 대한 처절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만
11:13이 탈당이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명분적으로도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18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선거 보판에서 선거에 영향을 어떻게 미칠 것인가
11:23유리할 것인가 불리할 것인가
11:25아니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면 오히려 지지층에 이반이 있는 것은 아닌가
11:29이런 고민들이 당내에서 있었다라고 한다면
11:33결국 이 탈당은 국민에 대한 사과가 전제된 것이 아니라
11:36결국 선거용이고 위장이고 그리고 눈 가리기 아웅식의 탈당쇼일 뿐이다
11:41이렇게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11:42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당을 나갈 테니 사면에 달라 이런 뜻이다.
11:48울면서 큰절하기가 다음 수순일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11:51김민석 의원이 사실 민주당 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예상한 분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11:58김민석 의원은 사면에 위해서 탈당할 것이다 이런 예측을 엊그제 내놓기도 했었어요.
12:02그렇죠. 김민석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그동안 많은 예측들이 맞아왔죠.
12:07특히 작년에 계엄과 관련된 부분들을 아무도 믿지 않을 때 사실상 그 주장을 계속했고
12:13사실상 그게 진실이었다라는 것이 증명이 됐었기 때문에
12:16김민석 최고위원이 하고 있는 예측들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주목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12:21특히 당을 나갈 테니 사면에 달라 이 부분까지는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12:26결국 중요한 것은 민주당에서 바라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12:31정말 국민을 향한 사과반석이 전제되었다기보다는
12:35결국 선거에서의 좀 더 이익이 되는 것,
12:37결국 정파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계산적인 판단 그리고 그런 탈당이었기 때문에
12:42국민적인 감동이나 감흥이 없기에는 마찬가지다라는 의견입니다.
12:46민주당의 격한 반응을 알아봤는데요.
12:49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선대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던
12:55한동훈 전 대표가 조금 전 SNS에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12:58그래픽이 준비되면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3:01국민의힘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가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3:07당의 승리를 위해서 그동안 김문수 후보에게 세 가지를 결단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13:12계엄에 대한 사과, 특히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를 강조했었고
13:16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극기
13:21이거를 조건을 내걸었는데 오늘 이와는 무관하게 당을 위해 할 일을 하고 있고
13:27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음 주에는 현장에서 국민들과 만날 거다
13:31이런 글을 조금 전에 올렸습니다.
13:33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으니 이제 나도 선거운동에 나서겠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13:38어느 정도 명분이 생겼다고는 볼 수 있겠죠.
13:41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어쨌든 당원들께서 끌어내주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13:47경선을 할 때 8명의 후보가 서약을 했었거든요.
13:50어느 후보가 결정이 되던 간에 원팀으로서 민주당과 이재명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했는데
13:57그 8명의 후보 중에서 4강으로 간 사람 중에 안철수 후보만 돕고 있어요.
14:02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는 하와이에 가서 계속 SNS를 통해서 탈당을 하긴 하셨습니다만
14:09당을 직격하는 이런 글들을 올리고 있고
14:12한동훈 후보는 본인도 나름대로 공중전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14:15유튜브라든지 SNS를 통해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14:19당원들께서는 함께 정말로 단상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들을 보고 싶으신 거거든요.
14:25저희가 어쨌든 외후내완의 상황 안에서 당 안에서 지금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14:31한동훈 후보의 모습이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14:35특히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상은 저희 당에서부터 시작하신 분이 아니잖아요.
14:40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하면서 그때 당으로 들어왔던 분인데
14:46이번에 4강에 들어가고 그 이후에 마지막까지도 오히려 나서서 굉장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요.
14:53그러면서 홍준표 전 시장과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빨리 나와라. 나와서 함께하자.
14:58라는 메시지들을 내고 있는데
15:00이게 당원들께서 안철수를 다시 보게 되는 이러한 계기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15:05아마도 여러 가지 상황에 있어서 한동훈 후보도 이제 현장으로 나가야 된다는 압박감은 있었을 것인데
15:11그 계기로써 오늘 오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SNS 글을 올린 것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15:18한동훈 전 대표가 최종 경선에서 43% 정도를 득표를 했잖아요.
15:22그렇다면 이 당심도 결국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 되는데 좀 영향을 주겠죠?
15:27그렇죠. 지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도와준다면 나름대로의 청군 만말을 얻는 것이 있고
15:33그리고 중도 확장성에 있어서 더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15:37그런데 그동안에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가 되지 않았을 때
15:41한동훈 후보가 선거 유세를 같이 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100%가 나오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었는데
15:48지금으로써는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해줬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도 명분이 생긴 것이고
15:54그리고 당의 입장에서도 더 확장적인 메시지들을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15:59결과적으로는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한동훈 대표의 이런 결단에 대해서도
16:03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당원들이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생각합니다.
16:08한동훈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된다.
16:11그리고 그 시점은 바로 내일 2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 내일 토론회 때문이잖아요.
16:16그러면 어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 리스크를 털어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16:21글쎄요.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결국 선거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건
16:27패배의 책임 전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저는 듭니다.
16:32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리스크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여기시는 국민들은 별로 없으실 것 같고요.
16:37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분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별로 신뢰해 주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16:43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로서도 사실상 본인이 내건 조건이 완전히 실현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16:49적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쇼가 되었든지 간에 탈당을 했다라고 한다면
16:54만일에 이 대선이 패배하고 나면 이 책임론 자체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에게도 올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17:01책임 결국에는 선거에 패배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17:04그럼 만약에 상황에서는 늘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루어집니다.
17:09그때 한동훈 전 대표가 이 선거를 돕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이 크다라고 이 책임 전과를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7:16이런 부분들을 잡서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17:20그리고 대선 이후에는 분명히 보수 진영의 재건의 움직임들이 있을 텐데
17:24그런 재건의 움직임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분명히 그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17:30그 공간을 열기 위해서라도 다음 주 정도부터는 선거 과정에서 참여를 하는 것이
17:35좀 더 유리하다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7:38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실 동상이몽이나 6월 동주화 같은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17:44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에 앞서 나선다라고 할지라도
17:48화학적 결합은 이미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라는 예상도 가능해 보입니다.
17:52화학적 결합은 어려울 거라고 하셨는데
17:54윤 전 대통령 탈당 선언 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어쨌든 선거 유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이 상황에서
18:00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관계 설정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18:0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해도 원죄는 못 지운다.
18:09김문수 후보가 물러나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18:12그렇다면 단일화 논의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는 없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가요?
18:17지금은 단일화 논의를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18:21어제 나왔었던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18:24김문수 후보 스스로가 올라가야 될 산이 너무 높은 상황이거든요.
18:28무리한 단일화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고
18:32저희 입장에서는 오늘 오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기 때문에
18:36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도 선거 유세에 함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18:40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를 더 강하게 내면서
18:43거기에 있어서 어떤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18:48지금으로서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요.
18:53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좀 그런 부분들이 있겠죠.
18:56본인이 이번에 보수의 적장자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19:00어떻게 보면 중도 보수의 표들을 많이 가져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있는데
19:04지금의 상황들이 오히려 이준석 후보에게는 악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19:10그리고 저희가 어쨌든 중도 확장적인 모습들을 보이면서
19:13양강 구도 체계가 더 견고하게 될 때는
19:16최근에 개혁신당에 많은 분들께서 당원 가입을 하셨다고 해요.
19:19그런데 당원으로 가입한 분들도 마지막에는 이준석 대표조차도 지금 하고 있는 것이
19:24이재명만은 막아야 된다, 민주당만은 막아야 된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19:28그 대의명분에 있어서 마지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를 찍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19:34여러 가지 상황이 열려있는 부분이 있고
19:37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김문수 후보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19:43그렇게 이야기를 하기에는 본인도 당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었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19:50그거를 국민들께서도 알고 계신다라고 생각합니다.
19:53여론조사 말씀을 하셔서요. 여론조사 그래픽을 한번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9:57어제 나온 갤럽 여론조사인데요.
19:59이재명 민주당 후보 5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8%로 나타났고요.
20:07지역별 조사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지역별 조사에서 보면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20:15좀 더 주목되는 부분은 부산, 울산, 경남 부분입니다.
20:19이재명 민주당 후보 4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로 나타나고 있는데
20:26민주당에서는 PK 지역에서 앞서가는 부분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을 것 같아요.
20:32그렇죠. 특히 TK 지역과 PK 지역의 여론의 향방, 당연히 민주당에서도 저는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는데요.
20:39사실 이 지역은 아시다시피 민주당에게는 상대적으로 험지이고
20:43특히 TK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게는 당연히 보수의 중심지역이 되는 곳입니다.
20:48그 지역에서 그래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새로운 눈으로 또 새롭게 봐주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20:55그런 부분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보입니다.
20:57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결국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했던 부분들, 통합이라든지 실용주의라든지
21:04그리고 진영이나 이념을 떠나서 국익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그리고 누가 더 국민들을 더 잘 먹고 잘 살게 해줄 수 있느냐
21:11이런 부분에 방점을 찍는 메시지가 조금은 또 통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21:16이재명 후보가 계속 그런 행보를 해왔고, 특히 선거운동이 처음 시작되는 날에
21:21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여있는 운동화를 신고 나가는 모습들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었거든요.
21:26그런 것으로 보여지는 통합을 상징하는 모습들, 이런 부분들이 또 TK 또 PK에 계신 국민들께도
21:33마음적으로 조금씩은 통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고
21:36이럴 때일수록 더 낮은 자세로 더 절실히 임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21:40사실 그동안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선긋기에 뭔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21:45어쩌면 정통 보수 지지층의 이탈을 우려한 것 아닌가 이런 분석도 있었잖아요.
21:51그럼 이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는데, 이 부분이 TK, PK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21:57TK와 PK는 좀 나눠서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22:00TK 지역 같은 경우에는 강성 보수 지지층들께서 많이 계시는데
22:04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이슈가 결과적으로는 저희에게 굉장히 좋은 호재가 됐던 것은
22:10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는 거거든요.
22:14그쪽에서 저희들에 대해서 지금 지지율이 낮아지고
22:17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34%를 지금 획득을 한 것으로 나오는데
22:22민주당에서 TK 지역을 이번에 30% 넘는 득표를 잡겠다.
22:26이것을 목표치로도 제시를 한 바가 있습니다.
22:29여기에 대해서는 저희들에게, 국민의힘에게 실망하셨던 분들의 마음이
22:34특히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TK 지역을 굉장히 자주 갔어요.
22:38본인의 고향이기도 하고 공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22:42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교감, 이런 것들도 적극적으로 홍보한 부분들이 있는데
22:48저희가 어쨌든 원팀이 되는 모습들, 향후에 강하게 메시지들이 나가게 된다면
22:54TK 분들은 자연스럽게 저희를 다시 봐주실 것이라 생각하고요.
22:58그런데 PK 지역 같은 경우에는 중도 보수라고 저는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23:03작년 총선에서 저희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는 굉장히 맥을 못 썼습니다만
23:08PK 지역에서는 대승을 거뒀었거든요.
23:11그런데 PK 지역은 지금 나온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23:14오히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23:18이것은 중도층에서의 이탈이 있었다고 저는 봐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23:23이것도 역시 저희가 앞으로 강하게 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들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23:28지금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탈당을 한 것은
23:32당 내에서 단합하는 모습으로서 TK에 어필을 하고
23:35그리고 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PK 지역에도 어필할 수 있는
23:39이런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3:41이어서 유세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23:43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나란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23:49먼저 이재명 대표 이틀째 호남에 머물면서 텃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23:55욕치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4:01가짜 보수 정당 안에서 진짜 보수 활동해보려고 노력하다 사실상 쫓겨난
24:06김상욱 군 어디 있어요?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24:13우리 이재명 후보님이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면서 또 참된 진보주의자입니다.
24:19저도 이재명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25오늘은 광주 유세에 나왔고요.
24:27방금 보여드린 영상은 어제 익산 유세 현장에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만난 영상이었습니다.
24:33아무래도 국민의힘을 탈당해서 민주당을 향한 김상욱 의원 곧 입당하게 되는 건가요?
24:39아마 그런 수순을 거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24:42그런데 저는 익산에서 김상욱 의원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서요.
24:47사실 국민의힘이 그동안 그토록 이야기했던 빅텐트가 사실은 민주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24:54빅텐트라는 것은 일단 당내의 결집과 통합이 전제된 후에 그 다음에 중도로 나아가는 것.
25:01그리고 어쩌면 상대적으로 반대 진영에 있는 분들을 흡수할 수 있을 때 그걸 빅텐트라고 부를 것입니다.
25:07그런데 국민의힘 양상은 지금 당내 통합도 화학적으로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25:13빅텐트를 운운하는 것이 상당히 좀 어쩌면 허망한 메아리처럼 들리기도 했었거든요.
25:19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가 김상욱 의원과 저렇게 포옹하고 함께 지지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그 모습 자체가
25:27실제로 민주당이 중도로 확장하고 있고 또 보수 진영에 계시는 합리적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모습들을 보여드림으로써
25:34빅텐트를 더 크게 치고 있다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보이거든요.
25:38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계속 이야기해왔던 민주당이 중도 보수로 확장해 나가겠다.
25:43이 이야기가 사실 말뿐인 것이 아니었고 결국 행동으로 그리고 통합의 행보로 보여드리겠다라는 것을
25:49또 메시지로 또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그런 장면이었다라고 평가해보겠습니다.
25:53국민의힘 출신의 김상욱 의원이 합류한 것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중도로에 빅텐트를 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26:01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좀 더 민주당 성향이 강했었던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6:08이번에 공천 과정에 있어서 그냥 지역구 공천이 아니라 국민 추천제라는 것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26:15저희가 김상욱 의원을 보았을 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26:20그리고 어떤 파면 결정에 대해서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26:25그런데 그런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민주당으로 가서 이재명 대표와 저렇게 포옹하는 모습
26:30아마 저는 민주당으로 입당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26:34저런 모습 같은 경우는 그냥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된 것과는 아예 결이 다른 모습이거든요.
26:39처음부터 저러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26:44저희가 공천 제도에 있어서 이러한 기형적인 국민 추천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손을 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입니다.
26:51다만 김상욱 의원이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저희로서는 악재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인데요.
26:58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중도 확장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27:02결과적으로 국민들께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7:07호남은 민주당에 터빠친 건 모두가 아는 일인데
27:10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오늘 호남을 찾았고 저희가 조금 전에 영상도 보여드렸습니다만
27:14오늘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5.18 정신할에 어떤 부패나 독재도 있을 수 없다면서
27:19김 후보 자신이 노동운동으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던 경험을 얘기를 했습니다.
27:24어쨌든 나는 정통적인 보수 후보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는 걸 강조한 것 같습니다.
27:29그렇죠. 김문수 후보가 사실 그동안 살아오는 과정에서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왔다 갔다 했다라는 부분들은 국민들이 다 아시는 것일 겁니다.
27:38그런데 현재 시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27:40김문수 후보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어디에 가깝느냐
27:44과거에 노동운동을 하던 김문수 후보와 가깝느냐
27:48아니면 지금 현재로서 정광훈 후보와 예전에 당도 같이 만들고
27:52함께 집회도 다녔던 그런 모습에 가까운가는 사실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실 일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27:58물론 광주에 가시고 5.18 묘지를 참배하는 모습들은 그래도 저는 바람직하다라고 보이는데
28:04오늘 전야제라든지 내일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부분은 좀 아쉽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28:09물론 토론회 준비라든지 다른 일정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28:13또 그런 과정 속에서 다른 준비가 필요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28:16사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가담했던 정호영 전 장관을 상임구문으로 임명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그런 일도 있지 않았습니까?
28:25그런 부분들이 다시 또 광주에 계신 분들에게는 또 한 번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라고 한다면
28:31사실 이번 광주에 가서 그런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국민들께 얼마나 공감대가 있고 또 울림이 있을지는 좀 의문이 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8:40김은수 후보 오늘 이런 메시지를 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나 내일 기념식에는 불참한다고 했습니다.
28:48이유는 토론 준비였지만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28:51그렇죠. 왜냐하면 전야제 행사 주최 측에서 여기에 대해서 참석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이미 왔었기 때문에
28:58그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29:01최근에 어쨌든 여러 가지로 선거 국면이 점점 더 격해지는 부분들이 있고 여기에 있어서 불미스러운 사태도 있을 수 있는 것이죠.
29:09김은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지사를 할 때 보수 쪽의 지자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고
29:17본인이 살아온 과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는 오히려 5.18 정신의 이재명 후보보다도 더 맞는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29:25행사 주최 측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점 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그렇기 때문에 못 가게 된 게 굉장히 아쉬운데
29:325.18 정신이 누군가의 어떤 전유물이 될 수 있는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문이 있고 좀 아쉽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29:39이재명 후보도 오늘 광주를 찾잖아요. 어떤 메시지를 낼 걸로 보세요?
29:44아무래도 광주는 사실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도시입니다.
29:49그렇기 때문에 작년 불법기엄과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서 더욱더 광주에서는 트라우마처럼 반응할 수밖에 없는 곳인데요.
29:58그렇기 때문에 5.18 전야제와 그리고 기념식에서도 마찬가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30:03광주 민주화운동 때 있었던 내란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현재도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요.
30:14이번 선거가 결국에는 내란을 종식하고자 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라는 부분을 강조하는 메시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30:21호남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어떤 전략으로 남은 선거 유세를 벌일 걸로 보세요?
30:27결국에는 기념식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오늘 또 묘소를 참배하는 모습들 이런 것들이 본인 스스로의 살아온 과정 이런 걸 말씀드리면서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게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30:39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그동안에 좀 강성의 모습들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30:44저희 8명의 경선 후보 중에서도 가장 우측에 있는 후보로서 꼽히는 부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30:50지금 호남 시민들께서는 어떻게 보면 조금은 반대적인 생각들을 갖고 계실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30:56그런데 저희가 앞으로의 선거 전략에 있어서는 중도 확장적인 목소리들이 당연히 나가야 될 것이고
31:02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과거에 살아왔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진정성 있게 말씀을 드린다면
31:08호남에서도 충분히 다시 한번 쳐다봐 주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31:13마지막으로요. 내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열립니다.
31:16정말 많은 국민이 지켜볼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두고 준비하고 계세요?
31:21글쎄요. 일단 이준석 후보로서, 이준석 후보가 저는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를 좀 많이 공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31:29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31:32당연히 이재명 후보로서는 그동안 사실 이런 TV토론회에 대한 경험이 많은 편이거든요.
31:37특히나 관련돼서 그동안 정책이라든지 특히 경제 부분과 관련해서는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31:44관련해서 토론회에서도 아마도 주도권을 갖고 주도적으로 토론에 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1:50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의 열띤 토론도 있을 것 같지만
31:56또 한 가지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이준석 후보가 지금 김문수 후보 보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이런 취지의 얘기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32:03결국 보수 진영에서의 김문수 후보로 갈 표를 본인이 좀 끌어와야 된다라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2:10아마 내일 토론회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2:16그런 부분들이 좀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2:19대변인님 예측대로라면 이재명, 이준석 후보가 동시에 김문수 후보를 공격할 것 같은데 대응책이 있겠죠?
32:26일단 내일 같은 경우에는 분야가 경제거든요.
32:29저희로서는 굉장히 호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32:31왜냐하면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아직 많이 깊이 있게 알고 계시지는 못하다라고 생각합니다.
32:36과거에 노동을 했었다라는 거 이런 것들 정도 아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32:41마침 또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경기도지사를 했어요.
32:46그런데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에 8년 동안에 6년을 본인이 삼성전자에 계속 가서 직접적으로 유치를 했었던 경험이라든지
32:55그리고 그때부터 GTX를 시작을 했거든요.
32:58최근에 이제 개통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들 본인이 그동안 우리 국민들께 보여드리지 못했었던
33:05정책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3:09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지사는 짧게 하고 그 전에 성남시장을 했었는데
33:15성남시장을 하는 동안에 굉장히 비리 의혹 이런 것들이 많았잖아요.
33:19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그런 게 전혀 없다는 점에 있어서도 좀 대비되는 모습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33:25다만 조금 아까 우리 장 변호사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내일이 경제 분야이기는 합니다만
33:30어떠한 그 전제 조건으로서 후보의 자격이라든지 후보의 어떤 당과의 관계
33:36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오늘은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짧은 메시지가 나왔는데
33:42구체적으로 특히 집요하게 이준석 후보 측에서 물어볼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33:47거기에 대해서는 저희 당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33:52내일 국민들께 정말 준비된 후보로서 모습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33:57사실 그동안 전국 뉴스에서 정책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
34:01내일 토론회에서는 건전하게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34:06지금까지 장현주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강전에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34:11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