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결국, 7차전 '끝장 승부'까지 가게 됐습니다.
3연패로 몰렸던 정규리그 우승팀 SK가 이후 내리 세 경기를 가져오면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워니가 던진 3점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합니다.
종료 1분 30여 초를 넘기고 터진 극적인 3점 슛.
기세가 오른 SK는, 김선형이 양준석의 패스를 가로채, 안영준의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합니다.
LG 마레이에 자유투를 내주고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해결사 워니가 골밑슛을 넣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4대 51, 석 점 차의 값진 승리입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SK는 초반 슛 난조에 시달린 LG에 2쿼터까지 12점 차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3쿼터부터 슛 감이 살아난 LG에 연이어 3점 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종료 2분을 남기고는 유기상에 역전 3점 포를 얻어맞으며 시리즈 종료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워니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3점 슛을 꽂는 등 막판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LG는 타마요와 양준석 등 득점 자원들이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리며 아쉽게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3연패 뒤 3연승.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경기를 연속해서 진 뒤 나머지 4경기를 모두 이겨 역전 우승을 일군 사례는 KBL은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SK는 마침내 새 역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형빈 / SK 포워드 :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드디어 잠실로 다시 가게 됐는데 홈에서 꼭 우승해서 역사를 한 번 썼으면 좋겠습니다.]
두 팀의 7차전 최종 승부는 이번 주 토요일 서울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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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분 30여 초를 넘기고 터진 극적인 3점 슛.
기세가 오른 SK는, 김선형이 양준석의 패스를 가로채, 안영준의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합니다.
LG 마레이에 자유투를 내주고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해결사 워니가 골밑슛을 넣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4대 51, 석 점 차의 값진 승리입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SK는 초반 슛 난조에 시달린 LG에 2쿼터까지 12점 차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챙기는 듯했지만,
3쿼터부터 슛 감이 살아난 LG에 연이어 3점 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종료 2분을 남기고는 유기상에 역전 3점 포를 얻어맞으며 시리즈 종료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워니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3점 슛을 꽂는 등 막판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LG는 타마요와 양준석 등 득점 자원들이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리며 아쉽게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3연패 뒤 3연승.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경기를 연속해서 진 뒤 나머지 4경기를 모두 이겨 역전 우승을 일군 사례는 KBL은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SK는 마침내 새 역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형빈 / SK 포워드 :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드디어 잠실로 다시 가게 됐는데 홈에서 꼭 우승해서 역사를 한 번 썼으면 좋겠습니다.]
두 팀의 7차전 최종 승부는 이번 주 토요일 서울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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