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경호 강화... 곽규택, "피해자 프레임" [앵커리포트] / YTN

대선 후보들의 주목받는 행보를 AI로 보는 '대선 AI 한 컷', 이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앞쪽에 보시면, 검은 정장을 입고 있는 남성이 망원경을 들고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뒤쪽에는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마이크를 들고 뭔가를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1이라는 숫자를 통해서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시죠?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서,

경호 인력이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 신변 위협과 관련한 제보가 연일 들어오고 있다면서, 특별히 이에 신경쓰는 모습인데,

통상적으로 대선 후보가 받게 되는 '을호' 등급의 경호와 더불어 후보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청하기도 했고요,

후보가 방탄복을 입는다거나 저격수의 시야를 방해할 목적으로 지지자들이 풍선을 동원하고 손거울 지참을 당부하는 등 자체적인 대응책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피해자 프레임 만들려는 거 아니냐"며 과도하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어제 법사위 회의에 방탄복을 입고 왔습니다.

[곽규택 : 요즘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녀서 저도 비슷한 옷을 입고 와 봤습니다. 아무도 자기를 해치려고 하지 않는데 스스로 피해자 프레임을 만들어 가지고 방탄복을 입고 다니고요.]

[정청래 : 곽규택 의원님 잘하셨어요. 그런데 귀여우시네. 방탄조끼까지 입고 오신 것 봐서 잘했는데 곽규택 의원님은 급이 아니니까 방탄복 그냥 벗으세요. 무겁고 별로 안 좋아요.]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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