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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나는 수학이 싫어!"
러시아에서 온 고2 학생의 성적표 공개!
수학이 7등급?! 극단적 수학 편식을 보이는 아들!

#티처스 #조정식 #정승제 #윤혜정 #미미미누 #전현무

학생들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한번의 기회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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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형은 알겠고
00:01우리 티처스분들께 성적표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00:04떨립니다.
00:04드디어 봅니다.
00:05그래도 높을 것 같은데.
00:07언어 잘하지.
00:09공부 잘할 거예요.
00:10우리 블라드 리르.
00:19와 7등급이야?
00:20아 이거 복구가 안 되는데.
00:22뭐가 7등급이야?
00:23어머 어머 어머.
00:25아 이거.
00:27이건 복구가 안 되는데.
00:28자 일단 성적표를 좀 보면요.
00:30내신이 수학만 7등급이에요.
00:33대박이다.
00:39수학 7이 없었지 않나?
00:41수학 7은 저희가 진짜 한 번도 없었죠.
00:43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00:44일단 이제 수학 얘기는 뭐 좀 하겠습니다만
00:48모의고사
00:50성적이
00:52이렇게 들쭉날쭉합니다.
00:53국어가 2등급이고요.
00:55영어랑 한국사 사회과학이 전부 1등급입니다.
01:00수학만 6등급이에요.
01:02와 근데 진짜 과목 편차가
01:05등급이 심하게 차이가 있네요.
01:07거의 뭐 롤러코스터네요 진짜.
01:11아이고야.
01:12아이고야 나왔습니다.
01:13곡소리 나왔어요.
01:14급격히 얼굴이 어두워지셨어요.
01:16수학을 좀 봐야 될 텐데 조금만 더 분석을 해 주시고요.
01:19네.
01:20자 영어 성적을 좀 먼저 보겠습니다.
01:22뭐 모의고사 성적은 괜찮은데요.
01:251등급이 나왔으니까.
01:26영어 1등급에도 뭐 유형이 있다면서요.
01:28그렇죠.
01:29좀 분석을 해서 공부를 해서 차곡 쌓아가는 형이 있고
01:33네.
01:34감각적으로 받아버리는 유형이 있는데
01:36그냥 영어로 사고하는 것과 한국어로 사고하는 게 거의 이제
01:39동시에 될 수 있을 정도로 돼야 돼요.
01:40법안은 약도적으로 이제 후자인 거죠.
01:4390 이상은 꼬박꼬박 받을 수 있을 거다.
01:45아마 이 정도 방법.
01:47근데 이 친구가 이제 굉장히 게으른 걸로 보여서
01:50굉장히 게으른 걸로 보여서
01:51너무 싫지 않다.
01:53네.
01:54왜요?
01:57아마 단어 공부를 정말 안 하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
01:59에?
02:00단어 공부를 정말 안 하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
02:02그치?
02:03어휘 안 외우지.
02:04네.
02:05어휘 문제를 계속 틀리거든요.
02:0630번, 42번.
02:07근데 이게 1등급 학생인데 잘 안 틀리는 유형이에요.
02:09단어 외우는 거 귀찮고 재미없어?
02:12네.
02:13너무 빨리 대답한다.
02:15자 이제 여러분
02:17윤해정 타임입니다.
02:19오!
02:20저희 티처스에서 처음 하는 국어 분석 한번 들어갑니다.
02:23법안 이거 모의고사 위에서 뭔가 좀 준비하고 공부한 적 있어?
02:261학년 때는 안 했어요.
02:281학년 때는 아직 안 했지.
02:29그치?
02:30지금 3월부터 4, 2, 3, 2 이렇게
02:334도 있거든요.
02:34맞아요.
02:35근데 문법 문제를 되게 많이 들렸어.
02:37네.
02:38진행상, 완료상, 관형사양, 어미, 시간표현, 피동사동
02:42정말 시험에 딱 나올 만한 것들은 하나도 안 했어요.
02:44어머.
02:45다 틀렸어.
02:46공부를 많이 안 했는데.
02:47안 했어.
02:48아니 아까 얘기할 때 달달달달하던데.
02:50안 했으니까 틀린 문제예요.
02:51공부 안 했다는 증거고
02:52또 하나 되게 중요한 게 있는데
02:54네.
02:554번이 이제 송민곡이랑 산호친곡 고전시가거든요.
02:57이게 맞혔어요.
02:58네 맞혔어요.
02:59맞혔는데 여기에서 법안의 문제를 정말 분명하게 알 수 있었어요.
03:02뭐죠?
03:03뭐였냐면은 3번이 서리적 표현을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03:07이게 답이거든요.
03:08네.
03:09법안 서리법이 뭐야?
03:11서리법이 약간
03:13응.
03:14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좀
03:16물음의 의미로 나타내는
03:17그렇지.
03:18강조하는
03:19굳이 궁금하지 않은데
03:21음운형으로 만들어서 강조하는 거잖아.
03:24봐봐.
03:25이리 와봐.
03:26여기서
03:27네가 서리법이라고 생각했던데
03:29한번 표시해 봐봐.
03:31어디다가 표시했었어?
03:35그렇지?
03:36잘 하시니?
03:37이게 왜냐면 음운형 어미니까.
03:39근데 이게 네님이 나를 반겨주시는 낯빛, 얼굴빛이 옛날과 어찌 다르신가 이거야.
03:47그러니까 이거는 나를 사랑해줬던 네님이 예전에는 나를 되게 어여삐 여겨줬는데
03:53그 반겨주는 얼굴빛이 옛날과 왜 다를까?
03:57이거는 서리가 아니라 진짜 궁금한 거야.
04:00그렇죠.
04:01그러니까 여기서 서리법은 여기거든?
04:03하늘이라 원망하며 사람이라 허물하겠느냐?
04:06내가 하늘을 원망하겠느냐? 사람을 탓하겠느냐?
04:09내 탓이지.
04:10앞 했잖아.
04:11내 몸에 지은 죄가 상같이 쌓였으니
04:14내 탓이다.
04:15그치?
04:16내 탓이라는 거를 음운형으로 바꾼 거야.
04:18근데 법안에 이거 딱 골라서
04:20전혀 서리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푼 거거든?
04:22이게 네가 운이 좋아서 맞혔잖아.
04:25그러면 법안에 이 문제를 다시 볼까 안 볼까?
04:27안 봐.
04:29안 봐.
04:30그러니까 안 되고 착각하지.
04:31그렇죠.
04:32국어 과목의 진짜 중요한 특징이 뭐냐면
04:34틀려봐야 내가 모르는 줄 알아요.
04:36그러겠다.
04:37영어는 비슷하다.
04:38우연히 맞추면 그게 그렇게 불행한 거예요.
04:41그러네.
04:42틀리는 게 이득이네.
04:43그렇죠.
04:44그래서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1학년 때
04:46이런 수능 모의고사에 대해서
04:48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아요.
04:50그렇죠.
04:51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1, 2등급 나오는데?
04:53그렇죠.
04:54믿을 수가 없다는 거야.
04:55정말 착각.
04:56우연히.
04:57오히려 이런 아이들이 2학년 겨울방학 때
04:59체계적으로 잡지 않잖아요.
05:01정확하게 3학년 3월 학평에서
05:034등급 딱 떠요.
05:043월 학평에서 4등급 딱 떠요.
05:06아이고.
05:07정말 무슨 비칙처럼.
05:08정확하게.
05:09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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