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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3일 전대 이후 마음 편한 시간 없었어"
김문수 "당 지도부, 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
김문수 "안타까운 사태… 민주주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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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00:17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00:21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습니다.
00:31즉시 중단하십시오.
00:3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은 제74조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합니다.
00:40현 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십시오.
00:44들으신 이 장면 오늘 오전에 있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이었습니다.
01:02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의 강압적인 후보 단일화 추진을 강력하게 비판했는데요.
01:09후보를 교체하려고 시도할 경우에 당과 법적 분쟁을 벌일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01:17그러면서 당무 우선권 그러니까 대선 후보로서 당의 전권을 쥐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한 거죠.
01:26이거는 일각에서는 지금의 지도부 비대위를 해산시킬 수 있다는 걸로 해석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01:33어쨌든 지도부는 손 떼라라면서 아주 강수를 둔 겁니다.
01:39오전에 이렇게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김문수 후보가 강한 입장을 밝히자 곧장 국민의힘 지도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01:51권성동 원내대표가 매우 격앙된 어조로 김문수 후보를 성토했습니다.
01:57무려 82.8%의 당원들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02:08이는 단순히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넘어서는 결과입니다.
02:12그런데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02:18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02:25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요?
02:27한덕수 후보 당원과 국민들이 끌어낸 겁니다.
02:30김문수 후보 스스로 한덕수 후보와 전당대회 직후 바로 단일화를 하겠다고 보는 입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02:37그런데 이제 와서 한덕수 후보를 끌어내는 것이 당 지도부의 책임이라고요?
02:42그렇게 논리도 없고 말도 안 되는 그런 것으로 국민과 당원을 호대해서는 안 됩니다.
02:52보신 것처럼 이제는 단일화를 놓고 후보들끼리 또는 후보와 당 지도부와의 갈등 수준을 넘었습니다.
03:01이건 갈등이 아니고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 사이에 물러설 수 없는 강대강 대치다.
03:11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3:15긴급 기자회견 이후에 관훈클럽 토론회에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는데요.
03:21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또 당 지도부를 겨냥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03:26저는 절박한 심정과 막중한 사명감으로 여러분 앞에 나서게 됐습니다.
03:35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무도한 세력과 싸우겠습니다.
03:40저 김문수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 선택한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정당한 공식 후보입니다.
03:50정당한 절차와 정당한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당의 몇몇 지도부가 끌어내리려는 해당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04:00지금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이 후보 단일화입니까? 후보 교체입니까?
04:06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김문수 후보는 치열한 경선을 거쳐서 최종 후보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됐습니다.
04:18김문수 후보는 바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거죠.
04:21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4:26국민의힘 지도부 입장 또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04:30단일화는 당원의 명령이라는 걸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04:35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즉 여론조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를 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음.
04:48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죠.
04:52양측의 명분, 어떤 명분이 더 무게감을 갖느냐의 차이일 것 같은데
04:58어느 하나도 치부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05:01지금 우리 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와 사실상 당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 간의 갈등이 정말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다르면서
05:13치킨게임을 보는 최대 피해자는 우리 당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05:19당 대변인에게 앞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 정말 한 목소리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우리의 당력을 이렇게 소진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05:35김문수 후보가 오늘 오전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할 때부터 저는 이런 정도의 발언이 있을 것이고 이에 또 반발한 지도부의 반항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05:49결국에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현실적 목표가 있는데 이상적 목표죠.
05:57현실적 목표가 아니라.
05:58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그게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치다르면서 이런 갈등 양상이 계속 지속되는 것 같아서
06:06지금으로서는 어떤 사람이 더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방의 편을 들긴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06:13결국에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우리 당이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김문수 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결단을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06:27그런데 말씀드리는 동안 시청자 여러분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06:33왜냐하면 후보 단일화라고 한다면 후보들 간의 갈등이 빚어져야 할 텐데
06:39지금 단일화의 대상이 되는 한덕수 예비 후보는 쏙 빠져 있고
06:44김문수 후보와 당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부분
06:48이 부분도 굉장히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06:53그렇죠.
06:54이 상황이 굉장히 이례적인 것은 후보 단일화는 전적으로 후보들 간의 룰 미팅 등
07:02어떤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단일화 과정을 모두 다 보여주는 그런 서사가 필요합니다.
07:09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 지도부 당 지도부가 마치 한덕수 후보를 대변하는 양
07:17지금 나서서 김문수 후보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
07:21이게 지금 김문수 후보 측에서 바라봤을 때 당 지도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중재를 해야 되는 입장인데
07:28도리어 한덕수 후보의 지금 선대위 역할을 하느냐
07:31이런 내부 캠프의 불만이 그래서 터져나오고 있거든요.
07:35그러니까 잘잘못을 따지자면 첫 번째는 전당대회가 끝나는 시점부터
07:41사실은 당 지도부가 일단 후보로서 예우를 하면서
07:45이 김문수 후보가 이 단일화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어떤 안들을 마련해줬어야 됐고
07:52또 그런 의미로서 굉장히 중재하고 있고 객관적인 어떤 그런 지도부다라고 보였어야 됐고
07:58또 김문수 후보도 딱 무조건 잘했다라고 할 수 없는 건
08:02어찌 됐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후보들 중에 가장 단일화를 얘기했다면
08:07스스로 시작하면서 단일화 주도권을 잡는 건 좋은데
08:10단일화에 대한 플랜은 명확하게 당원들한테 설득을 하면서 시작을 했다면
08:15훨씬 더 명분이 있지 않았을까.
08:17모두 다 사실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는 생각입니다.
08:20그러면 한덕수 예비후보는 이 모든 논란이 다 정리된 다음에 그때 또 들어오는 겁니까?
08:27그런데 조금 그렇잖아요.
08:28기류가 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08:30어저께는 이정현 대변인한테 뭐 이정현 대변인한테 물으세요 하고 가버리고
08:34아무 얘기도 안 했잖아요.
08:35거기에 대한 비판이 어저께 좀 쏟아졌습니다.
08:38후보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하지.
08:41김문수 후보는 나섰는데 왜 피하고 당한테 이리 많은 모양새로 가느냐.
08:45오늘 한덕수 후보 4시에 회동이 있잖아요.
08:484시 회동 직접 기자들한테 만나서 이야기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08:53어떻게 비판이 한덕수 후보도 입장을 좀 바꿔서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겠다라고 생각이 들게 맞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09:00네.
09:00네.
09:00네.
09:01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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