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기세 싸움에 조금 주춤할 수밖에"
이준석 "판결 직후, 민주당 의원 2명 연락 왔다"
이준석 "나한테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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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일단 그런데 표면적으로는 저렇게 조희대 대법원장 앞으로 달려가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내부에서의 불안감은 지울 수 없는 듯합니다.
00:10어제 저희 정치 시그널 나이틀에 출연한 개혁신당 이준석 위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00:17정치는 약간은 선거전이 가까워지면 기세 싸움이 있습니다.
00:21그런데 기세 싸움이 있어가지고 민주당 측에서 조금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00:26제가 이 판결이 나온 직후에 제가 먼저 말을 건 것도 아닌데 한 두 명 정도는 민주당 의원이 저한테 먼저 메신저를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 이렇게 오더라고요.
00:35자신들의 어쨌든 당 내에서 의원들 단톡방이라는 건 뜨거워졌는데 밖에서 보는 관점은 어쩌냐라는 걸 물어보는 거더라고요.
00:44두 명 중에 친명계를 알려진 한 분도 있고 민주당 의원 두 명 정도가 연락을 해서
00:49그러니까 이제 밖으로는 막 되게 강성 목소리를 외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 파기환성이 미칠 여러 유권자의 영향을
00:58비교적 가운데 있는 이준석 의원한테 물어본 것 같아요.
01:02저는 개인적으로 왜 이준석 의원에게 연락을 했는지는 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01:06객관적인 시선을 전달한다라고 하기에는 이준석 후보의 입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01:12워낙 일관되게 비판적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01:16구태여 지금 상황에서 연락을 해서 저런 이야기가 나가게 하는 것이 맞았느냐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01:21그것과 별개로 내부에서 동요한다라고 해석하기에는
01:24일단 대선 전에 어떤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라고 보기는
01:30현실적으로 어렵다라는 공감대는 분명히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01:33내부 동요가 크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어떤 전략을 취해야 되는 것이 맞을까라는 고민은 내부적으로 있겠죠.
01:41그런 면에서 어제 의원총회도 열렸던 것이고
01:44최고위 회의도 열렸던 것이고
01:46의원들 입장에서는 여러 면에서 전략을 고민하고
01:49혹은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좀 줄일지
01:52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01:54다양한 의견 교환이 오갔을 수는 있다.
01:57그것을 무조건 내부 동요라고 표현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02:01조의대 대법원장 탄핵 직전까지 가보자라는 격영된 목소리와 함께
02:05아예 형사소속법 개정 아닌가요?
02:09법사위에 상정된
02:11대통령 당선됐을 때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이런 것까지
02:16이재명 대표를 위한 특정 인물을 위한 법 아니냐는 공방 논란 얘기까지
02:21하나하나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