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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You know what I mean to do?
00:02I wanted to see you in your case,
00:04And you know what I mean to do with the large space
00:06And you know,
00:08The size of this size is different.
00:10But you already know what you do.
00:12Yes.
00:14You are still standing in a way.
00:16Yes, we are going to move on.
00:18You can see that there will be a new lease.
00:22This is what a real decision.
00:24We also get to understand what it is.
00:30Please check yourself.
00:32Dinko-chuk?
00:36Are you sure?
00:38Stop! Stop! Stop! Stop! Stop!
00:43You got me!
00:45I'm going!
00:47I'm going to go!
00:48Let's go!
00:50You're late, get up!
00:53I'll be late, get up!
00:55Oh
01:00아쉽지 않으세요
01:03뭐예요 어머님 집에
01:06뭐 연못이랑 정자도 있고 잉호도 있다면서요
01:11회사도 차려주신다는데
01:13자꾸 가라는 것 같은데
01:16아니 그런게 아니고
01:18자주 뵈러 가기로 했어요
01:20뭐 결혼할 사람 생기면
01:22꼭 먼저 허락 받기로 했고
01:25팀장님 언제 결혼하시는데요
01:27뭐 언젠가
01:29누군가랑 하지 않을까요
01:32어떤 여자랑 하려나
01:34그러게
01:35좀 이뻤으면 좋겠는데
01:38아 이거 맛있네요
01:42그러네요 진짜 맛있네요
01:53팀장님 어머니는
01:54일본에 잘 도착하셨겠죠
01:57네
01:58잘 도착하셨대요
02:04진짜요?
02:05그래 내가 똑똑히 들었어
02:07내가 누구 때문에 대학도 못 보고 살았는데
02:11이젠 딸내미 용돈들 좀 받아보고 살자
02:14그런데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니?
02:16어떻게 생겼어요?
02:17양아치같이 생겼어?
02:18그런 놈이 왜 와서 그런 소리를
02:20야 결혼 전에 동거하던 남자네
02:26맞지?
02:27어떻게 모녀가 똑같이
02:30그런 놈들을 만나서 깨끗하게 정의를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니
02:35그러고 또 뭐라고 그랬어요?
02:38뭐 딸이 어쩌고 카네이션이 어쩌고 하면서 셋이 밥 먹자는데
02:43그놈하고 사이에 딸이 있나?
02:44네?
02:45상아는 바깥사돈 전부인 딸이니까 아닐 거고
02:51심은장 어디 숨겨둔 딸이 하나 더 있는 거 아니니?
02:54그걸 속이고 결혼한 거네
02:59아이고 아까운 남편 놔두고
03:01그 남편 안 쓸 거면 나눠주지
03:03그냥 바깥사돈한테 가서 확 굴어버릴까?
03:06엄마!
03:08제발 그러지 마세요
03:10아니
03:11안 해!
03:12나도 할 말 안 할 말은 가려
03:14난 그런 놈 트럭으로 갖다 줘도 싫을 거 같은데
03:17사람들 취향 참 아롱이다롱이야
03:19그러니 이 못난 놈들도 다 짱을 찾아 살지
03:21아유 아유
03:22바라라고 요즘 갈라진다며 건조해서
03:36립밥?
03:38유치하게 딸기향이 뭐야?
03:41왜?
03:42난 딸기향 좋은데
03:43그래서 그런
03:45엄마 여기서 뭐해?
03:48아니야 아니야
03:50엄마 아무 짓도 안 했어
03:52갈게
03:53온 식구가 뭉쳐서 사기 낳히는 우악스런 너희 식구들
04:05이제 간신히 다녀기 나는 너
04:07그런 네가 우리 우상이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
04:12뭐가 됐든 우리 우상이 짝은 너 같은 애 아니야
04:16넌 왜 그러고 있어?
04:24넌 왜 그러고 있어?
04:26아유
04:28아유
04:29아유
04:29아니 니들은
04:33둘이 왜 그러고 앉아서 한숨이야
04:36한숨 소리가 아주 구둘장 무너지겠다
04:38으응
04:40어휴
04:41아휴
04:43아휴
04:54��면
04:55으음
04:55엄마 냄새 좋아
04:57으음
04:57Smith
05:00I like it!
05:02We're happy to be happy!
05:06Well!
05:08Is it your father?
05:12Father?
05:14I don't like it.
05:18Father and grandmother, grandmother and grandmother,
05:22grandmother and grandmother,
05:24grandmother and grandmother.
05:28What do you think?
05:30What do you think?
05:35What?
05:37He's a father, but he's a father
05:43What?
05:45What?
05:47What?
05:49What?
05:51What?
05:53If you're a mother, what do you think?
06:00If you're a mother, I'm good.
06:06Woman is good, really?
06:09Why are you like it?
06:11Well, it's really
06:13Yeah, really
06:14It's right.
06:17That's right.
06:20I'm so sorry to be a new mom that can be a new mom.
06:27I think it's a new mom.
06:29Well, I think it's a new mom.
06:35And I think it's a new mom.
06:38It's a new mom.
06:42I think it's a new mom.
06:45A girl, she's good, she's good, she's good
06:48Right? That's right
06:50She's good, she's good, she's good
06:53She's good, she's good
06:54Like?
06:55Then...
06:57If you want her mom, she's great
07:00She's the mother of her mom?
07:02Um...
07:04She's good, she's good...
07:05She's good, she's good, she's good, she's good
07:09Is she too worried?
07:10I was bored in the car, so he was scared.
07:15I was scared to take me down.
07:21So, when I was scared, I was scared.
07:25If you were scared, I would've been scared of him.
07:29I don't know what to do.
07:33But I don't want to be scared of him.
07:37That's right. But if you're a good person, it wouldn't be a good person?
07:43I'd rather be a good person to protect you.
07:50Let's go.
08:07What's that?
08:09I'm sorry.
08:10You're a good person.
08:12Have you ever met him?
08:13What's he saying?
08:15Well, just...
08:17That's a girl.
08:20Yes?
08:21That's not a girl.
08:24She's a girl.
08:26She's a girl.
08:28She's a girl.
08:29She's a girl.
08:32She's a girl.
08:34She's a girl.
08:36But you've got to talk to a friend about she wanted to tell you?
08:43What?
08:44How is it?
08:46It's just...
08:48She's a girl.
08:49She's a girl.
08:50What's that?
08:51She's a girl.
08:52She's a girl.
08:53She's a girl.
08:54She's a girl.
08:55She's.
08:56She's a girl.
08:57She's a girl.
08:59She's so happy.
09:01She's a girl.
09:02She's a girl.
09:34이상해.
09:53누가 여기 허락도 없이 들어오래?
09:55왜 우리가 맡았던 프로젝트를 진건축이 하게 됐는지 설명 좀 해줄래?
10:01너희 밀려났다고 나한테 분풀이하러 왔니?
10:05우리한테는 면적이 크니 자재가 비싸니 해놓고는 니들이 낸 제안서도 다 비슷하더라?
10:13근데 왜 갑자기 뒤바뀌어서는 너희를 선택했어?
10:17이상하잖아. 분명히 너 무슨 짓 했지?
10:20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그 뒷이야기는 아직 못 지어냈니?
10:24너는 회사를 차릴 게 아니라 추리작가를 하지 그랬니?
10:28뭐 추리실력도 그다지 좋은 건 아닌 것 같지만.
10:31고 대리! 고 대리!
10:35네, 본부장님.
10:37누가 피선주 씨 들여놨어? 당장 끌어내!
10:40저, 나가시죠.
10:42너 진짜 아무 짓도 안 했어?
10:44뭐해?
10:45피선주 씨.
10:47아, 네. 갈게요.
10:49근데 진상아.
10:51너 또 뒤에서 술 쓴 거면은 절대로 그냥 안 넘어가.
10:54빨리 끌어내!
11:07죄송했습니다.
11:09저 그럼 살펴가세요.
11:11전 일이 있어서 먼저.
11:24어? 대표님?
11:38너 그게 사실이냐?
11:40이정문 총관한테 연락해서 선우 건축이란 것을 밀어내고 우리가 하겠다고 한 게 사실이야?
11:46선우가 너무 의논이 안 돼서요.
11:48자꾸 자기들 욕심만 내니까 그랬어요.
11:50그렇다고 내 친분을 이용해서 그런 청탁을 해?
11:52선우 건축이 어딘지 아세요?
11:54김소우, 피선주.
11:56그 두 사람이 만든 회사예요.
11:59뭐?
11:59제가 뭘 했어요?
12:00저 두 사람 분명히 뭔가 있을 거라고 했죠?
12:03김 팀장 꼬드겨서 회사 사포 4개 만들었을 거라고 했죠?
12:07쟤는 사람도 빼돌리는데 회사를 위해서 일 하나 빼돌린 게 뭐가 어때서요?
12:11뭐야?
12:13그래서 지금 잘했다는 소리냐?
12:14당당하게 제안서 내고 통과된 건데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요?
12:18뭘 잘못했냐니?
12:20우리한테 맡기면 고급 자질을 단가 낮춰서 들여오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12:23그건 어떻게 하려는 거냐?
12:25너 솔직히 말해봐라.
12:27그런 식으로 계약을 따낸 후엔 싼 자재로 바꿔치기라도 하려는 거냐?
12:31아니면 예산을 네 마음대로 쓰면서 단가를 다시 부풀릴 계획이었냐?
12:35계약만 성사되면 그런 건 진행하면서 얼마든지 넘어가지는 문제예요.
12:41그게 부정행위가 아니면 뭐야?
12:43이런 식으로 업체들 하나하나 다 몰아내고 네가 다 하지 그러니 이게 어디 알려지면 어떡할 거야?
12:48안 알려지게 하면 되잖아요.
12:51총괄은 네 부탁이니 나랑 의논이 된 건 줄 알고 내키지 않았는데도 들어줬다는데 무슨 문제 생기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더라.
12:57문제 안 되게 할 수 있어요.
13:00문제 안 되게 할 수 있다는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거 아니냐?
13:03네가 본부장 되면서 경영을 이런 식으로 하는 건가 싶었다는데 부끄러워서 낯을 들 수가 없었다.
13:09제발 정신 좀 차려.
13:10너 여기 왜 왔어?
13:39볼 일 있어서 비켜.
13:42한옥공원 얘기 들었는데 아웃됐다며?
13:46그것 때문에 따지러 온 거야?
13:49괜히 와서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불러놔.
13:52그건 내가 할 소리지.
13:54당신들이는 아웃될 준비하고 있어.
13:56촬영가니?
14:09응.
14:11이따 저녁에는 내가 가게 볼게.
14:13근데 너 혹시 정우 상의하고 다시 만나는 거 아니지?
14:17어?
14:18아소라?
14:19너 그 집에 미운털 단단히 박혔는데 감당이 되겠어?
14:22다녀오겠습니다.
14:34그 선주 왔다 가던데.
14:38무슨 일이야?
14:39개안을 나타나서 시비를 걸잖아.
14:42신경 쓰지 마.
14:43돈 빌려달랄 땐 세상 둘도 없는 부부처럼 굴더니.
14:47일 꾸미는 건 혼자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지?
14:50뭐?
14:52선주가 막 펄펄 뛰면서 가던데.
14:54선우 건축 밀어내고 우리가 하기로 한 거.
14:57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거 아니지?
15:00그런 게 어딨어.
15:02지들 아웃된 거 화풀이 하느라 펄펄 뛰는 거지.
15:07양아치같이 생겼어?
15:09그런 놈이 왜 와서 그런 소리를.
15:13얘.
15:14결혼 전에 동거하던 남자네.
15:16맞지?
15:17근데 엄마 말대로 당신 누군가한테 협박받고 있는 거 아니야?
15:25뭐?
15:25혹시 어머님도 같은 사람한테 협박받아?
15:29그게 무슨 소리야?
15:30그렇잖아.
15:30위험한 집까지 하면서 동거하고 그러는 거.
15:33누군가한테 협박받을 때 하는 행동 같아서.
15:36뭐야?
15:37어머니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는 건 결국 당신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15:42이렇게 후처리까지 하면서 끝까지 신경 쓰는 거 보면 막아야 비밀이 좀 큰 거 같다.
15:49그런 생각이 드네.
15:52당신 어머니 헛소리 듣고 당신까지 이러는 거야?
15:56계속 이러면?
15:58나 당신 어머니고 뭐고 안 봐.
16:00그래.
16:02뭔지 모르겠지만 알아서 잘 막아.
16:04또 회사에 손에 끼치거나 나한테 도와달라거나.
16:08그러지 말고.
16:08잘생겼어 보는 거야?
16:34잘생겼어 보는 거야?
16:34실물이 옆에 있는데 실물 봐.
16:44아니 그렇다고 뭘 그렇게 뚫어져라.
16:49아 오다 죽었는데 식전빵 어때?
16:52너 빵순이잖아.
16:56잠깐 얘기 좀 해요.
16:57뭔데?
17:24말해봐.
17:26어제 오 여사님 만났어요.
17:31엄마?
17:35뭐라고 얘기했는데?
17:38뭐 기분 나쁜 말 그런 거 하셨어?
17:41가족들이 사기 치려고 했던 거.
17:45배신감이 크시다고.
17:46그건 나랑 같이 한 건데.
17:52그리고 내가 좀 부족하고 도움이 안 된다고.
18:00뭐?
18:01진짜로 그래요?
18:02진짜로 내가 여사님 말씀처럼 덕만 보고 피해만 끼치는 그런 사람이에요?
18:10아니야.
18:11넌 내 원동력이고 보미고 햇살이고 좋은 건 다 너야.
18:15그럼 우리 이제 어떡해요?
18:21그냥 엄마 말은 무시해.
18:24찾아와도 만나지 말고 연락와도 그냥 받지 마.
18:29그럼 시키는 대로 나 진짜로 무시해도 돼요?
18:33어.
18:34넌 내 말만 들어.
18:36알았지?
18:42그럼 빵이나 먹을까?
18:47뭐 흘렀는지도 기억이 안 나.
19:04어.
19:04나 노래는 잘하디?
19:09아.
19:10잘하더라.
19:12아주 노랜하던데?
19:14오랜 간만인 것 같지가 않았어.
19:16그래?
19:18내 너 진짜 기억 안 나?
19:22기억 안 나는 척 하는 거 아니야?
19:24왜?
19:25민망해서.
19:27아주 웃기는 놈이네.
19:30진주.
19:31이거 요즘 얘네들 동의하면서 간 건데.
19:34왜?
19:34왜?
19:34뭐?
19:35뭐 그렇게 놀라?
19:37아니야.
19:38뭐라고?
19:40아.
19:41이게 작년 거고.
19:41뭐야?
19:44뭐야?
19:45아니.
19:47아.
19:47미안해.
19:48미안한데.
19:50이상 넘어오지 마.
19:5250cm 이하 접근 금지.
19:54뭐라고?
19:55내가 커피 뽑아올게.
20:01뭐지?
20:02아 진짜 뭐라고 썼더라.
20:20변호사님.
20:21저 지난번에 반성물 뭐라고 썼었죠?
20:24아.
20:25나 진짜 못 쓰겠는데.
20:28샘플 좀 보여주시면 안 돼요?
20:29샘플 보내드렸잖아요.
20:31저번에 메일로.
20:33언제?
20:36아.
20:37있네.
20:38근데 이렇게 다 자필로 써야 돼요?
20:41아.
20:42나 손글씨 쓰기 너무 싫은데.
20:44아님 프린트 하든지.
20:47아.
20:47아님 판사님 톡 알면
20:49톡으로 보내는 게 더.
20:51여보세요?
20:52변호사님.
20:53그래서 현실적이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기획 생각해봤어?
21:07어.
21:08그러면 인생까지는 못 바꿔줘도
21:10왜 일반인들 기분을 확 바꿔준 그런 건 어떨까요?
21:14머리 모양이라든가 화장이라든가.
21:17그런 거 많아.
21:19아예 성형시켜주는 것까지 있었어.
21:21그러면 집을 바꿔주는 건요?
21:24집을 바꿔줘?
21:26집을 사준다고?
21:28그러니까
21:29어.
21:30인테리어를 싹
21:31새로 해둔다던가?
21:32그런 것도 많아.
21:34아예 집을 지어주는 것도 있었어.
21:36그러면.
21:37야.
21:38똑바로 앉아.
21:39왜 이러고 있어?
21:41저는 이게 똑바로인데요.
21:43아니 그래도 회의할 땐 앞을 봐야지.
21:45왜?
21:45왜 그래 왜?
21:47왜?
21:47왜?
21:47왜?
21:47왜?
21:47왜?
21:48왜?
21:49네 정말 집안 좋은 잘 배운 아가씨들 많은 거죠?
21:57네 잘 부탁드려요.
21:59위에 큰 애도 있으니까
22:00작은 애 취향 아니면 큰 애 보여줘도 되니까
22:03프로필 좀 많이 보내주세요.
22:07어 지금요?
22:08어 어 네 네 네?
22:09아 이것들을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어.
22:21어 어 얘 괜찮네.
22:26얘도 괜찮고 세상에 괜찮은 아가씨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22:31이놈의 자식들은 인물값도 못하고 눈이 어디 가서 붙은 거야?
22:38아휴 진짜.
22:40어휴 괜찮다.
22:41어휴 진 본부장이 그런 집까지.
22:45어떻게 할까요?
22:47경찰에 신고할까요?
22:48어떻게 하는 게 속이 시원하겠어요?
22:50전에 어떤 고객이 사정촌 받을 내서 인테리어 비용을 거의 다 후불로 하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요.
22:59공사 다 끝나고 나니깐 돈 못 주겠다고 신고하라는 거예요.
23:04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23:06맞짱 떴죠.
23:07네?
23:08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23:11피할 수 없으면 들이받아라.
23:14최대한 망신스럽게.
23:16이게 현장에서 구르고 터득한 내 노하우예요.
23:21선옥은 죽은 여기 왜 왔어?
23:44나가주시죠.
23:45여기요.
23:46이 사람들 좀.
23:47아니.
23:48괜히 사람 불러내지 말고 나랑 좀 얘기해.
23:52잠깐 나가자.
23:53왜?
23:54둘 있는 데서 무슨 소리를 하려고?
23:56여기서 해.
23:57진짜 여기서 해도 돼?
23:59뭔데 그래?
24:00진상하 본부장님께서 진상하 본부장님께서 진중배 대표님하고 친한 총괄님께 부탁해서 우리 선우건쪽을 밀어내셨고 다른 업체들까지 밀어내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어요.
24:15그래서 예산을 몰아받아서 마음대로 쓰려고 하신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24:20무슨 소리야?
24:22당신 미쳤어?
24:23마저 들어보시죠.
24:25너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해?
24:28너 증거 없이 입 함부로 놀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24:30너 이거 명예손으로 고소할 거야?
24:32증거?
24:33그래 어딨더라?
24:40진짜 틀어도 돼?
24:43그럼 튼다?
24:46선우가 너무 의논이 안 돼서요.
24:48자꾸 자기들 욕심만 내니까 그랬어요.
24:50걔는 사람도 빼돌렸는데 회사위에서 일하다 빼돌린 게 뭐가 어때서요?
24:57너 이나 놓고 가.
24:59그러니까 아까 나오라고 할 때 나올 것이지.
25:03너 이게 무슨 짓이야?
25:21왜?
25:22더 들려줄까?
25:23중요한 말은 시작도 안 했는데.
25:27그렇게 해서 계약을 따낸 후에 싼 자재로 바꿔치기라도 하려고 했냐?
25:31아니면 예산은 네 마음대로 쓰면서 단가를 다시 부풀릴 계획이었냐?
25:35계약만 성산되면 그런 건 진행하면서 어떻게든 넘어가지는 문제예요.
25:40그게 부정행위가 아니면 뭐야?
25:42이런 식으로 업체들 하나하나 다 몰아내고 네가 다 하지 그러니.
25:45이게 어디 알려지면 어떡할 거야?
25:47안 알려지게 하면 되잖아요.
25:48이거 들고 어디로 가면 좋을까?
25:55진건축 대표실?
25:57아니면 언론사?
25:59총관림 사무실?
26:01어디로 가야 효과가 제일 좋을까?
26:06휴대폰 부수게.
26:07나 이 파일 컴퓨터에서 저장했어.
26:11휴대폰 녹음을 했어?
26:13네가 어떤 앤지 아니까 또 당할 수는 없잖아.
26:16내가 왜 진건축에 사표되고 나왔는데?
26:18이런 너 상대하기 싫으니까.
26:22너 지저분한지 잘하는 건 알았는데
26:24이렇게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더러운 줄은 몰랐어.
26:29네 아버지 인맥까지 이용해서 이러고 싶니?
26:31네 아버지가 창피하시다잖아.
26:33부끄러워서 낯을 들 수가 없으시다잖아.
26:35그래.
26:37너희들 빼려고.
26:39뒤로 부탁한 건 내가 좀 너무 심했어.
26:41인정할게.
26:43그러니까 원래 정해져 있던 대로 하자.
26:45너희는 화장실.
26:46우린 숙소.
26:46아니.
26:47어제 네가 순순히 자백했으면
26:50혹시 생각해 볼 수도 있었겠지.
26:53근데 버스가 떠나버렸네.
26:56기선주.
26:57일하는 내내 네가 또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26:59일 더 크게 만들면서
27:01진대표님까지 망신당하게 하고 싶지 않으면
27:04네가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
27:07그건 너무하잖아.
27:09뭐가 너무해.
27:11두발부터 한성.
27:12팀장님이 공들인 프로젝트들까지
27:14네가 장난질한 게 한두 번이니?
27:18진건축이 이 프로젝트에서 빠지는 거
27:21그 정도에서 끝내주는 게
27:23너한테 베푸는 최고의 아량이야.
27:25알았어?
27:26알았어?
27:31이렇게 봄이 오나 봐 설레인 계절 속에
27:41네가 오나 봐 따스하게 비춰주는 햇살처럼
27:48너에게 다가갈게 I feel your lovely
27:52이렇게 넌 내게 오나 봐
27:57대체 일을 왜 이렇게 만들어?
28:00당신 지금 누구 편이야?
28:01본부장직에서 물러나고
28:02모든 프로젝트에서 손 떼.
28:04너 기억났지?
28:05아 그래.
28:06키스도 잘하더라.
28:08MBS의 배나라 작가라고 합니다.
28:11이번에 인테리어로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거든?
28:13걔네가 무슨 인테리어 예능 한다는데?
28:15피선주가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