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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지금 치료 중이신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다.
00:01:37잠깐 있거라.
00:01:38내가 가서 죽이라도 좀 내요, 오마.
00:01:59나리?
00:02:09아니야.
00:02:11여기 있는 건 나리의 몸을 차지한 강철이 놈이다.
00:02:17또 나 때문이다.
00:02:19강철이 놈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예상했으면서 나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바보같이 그 화경만 철석같이 믿었어.
00:02:43그냥 괜찮을 거라 믿고 싶어서.
00:02:50나 때문이야.
00:02:52나 때문에 나리가.
00:02:54주상 전환합시오.
00:03:01윤 검사관이 왜 이리 된 것이냐.
00:03:10내 지척에서 지키라 명하지 않았더냐.
00:03:13숭고하옵니다.
00:03:15꼭 들릴 곳이 있다.
00:03:17기나기 청하기에 약속한 곳에 나타나지 않아 뒤늦게 찾다보니 절벽에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사옵니다.
00:03:25살려낼 수 있겠느냐.
00:03:32수는 붙어 있으나 자상이 워낙 심하옵니다.
00:03:39자상이라니.
00:03:41칼에 깊게 찔려 있었습니다.
00:03:43깨어나는 것이 쉽진 않을 듯하옵니다.
00:03:46산더더기 짓으로 보이더냐.
00:03:48검은을 보니 상당한 고소일 것이었습니다.
00:03:52인근에서 사녀명의 무리가 족족을 급히 감춘 것도 발견하였고요.
00:03:58칼에 찔리셨던 거라고?
00:04:01아니다.
00:04:03저놈은 내가 죽인 게 아니야.
00:04:05정말이었던 걸까?
00:04:07정말 강철이 간 짓이 아니야?
00:04:10이 사람은 날 위해 애쓰다 이리 된 것이다.
00:04:13약재를 아끼지 말라.
00:04:15네, 전하.
00:04:17반드시 살려내야 누가 이리 한 것인지.
00:04:21지필고 발견해야 할 것이다.
00:04:29저 아이는 누구인가?
00:04:31절벽 아래 함께 쓰러져 있었습니다.
00:04:33윤 검사관을 이리 만든 자가 누군지.
00:04:36알 수 있을 듯하여 데려왔사옵니다.
00:04:38윤 검사관을 이리 만든 자가 누군지 보았느냐?
00:04:41보지 못하였사옵니다.
00:04:44하면 같이 있었던 것이 아니더냐?
00:04:47검사관께서 다리를 다쳐 쉴 곳을 찾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00:04:52일이 되신 것을 알았습니다.
00:04:54발목에 치맛자락을 찢어 처치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00:04:59어찌해 그와 동행을 하였느냐?
00:05:02저는 애체장인이옵니다.
00:05:05윤 검사관께서 전하께 새 안경이 필요하시다 하여 함께 걸러둔 중이었습니다.
00:05:11애체장인.
00:05:25뭐하나?
00:05:26죽었던 윤 감이 살아나?
00:05:28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00:05:30분명 놈의 숨통이 끊어진 것을 확인했거늘.
00:05:34예 저도 분명 모았습니다.
00:05:37한데 이 시체가 되어 실려가던 놈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랍니다.
00:05:42그게 무슨?
00:05:43그분이 아닙니다.
00:05:44놈을 다시 잡아 죽이려 했지만 수아둘도 단순히 제압당하여.
00:05:48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란 말이냐?
00:05:52그 자는 칼자로도 제대로 못 쩔쩔면은 천하의 백면소생이다.
00:05:56죽었던 자가 되살아라는 것도 말이 안 되거나.
00:05:58뭐가 어쩌고 어째?
00:06:00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야?
00:06:04맹인은 자고로 평범한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더니
00:06:11내 말이 맞았다.
00:06:1313년 전 그놈이었어.
00:06:16그 끔찍한 악질.
00:06:20끔찍한 악질.
00:06:23내 어찌 지려.
00:06:34이제 내가 어찌해야 되겠느냐?
00:06:36응?
00:06:37해?
00:06:38응?
00:06:39응?
00:06:42왜?
00:06:43왜?
00:06:44왜 말이 없어?
00:06:45내 거 있는 게냐?
00:06:48하!
00:06:51휙!
00:06:53휙!
00:06:55휙!
00:06:56휙!
00:06:57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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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9휙!
00:07:00휙!
00:07:01휙!
00:07:02휙!
00:07:04휙!
00:07:05휙!
00:07:06휙!
00:07:06휙!
00:07:07대비마마, 천하디천한 이 맹인놈 앞에서는 저런 두렴 따위는 필요 없사옵니다.
00:07:15소인 어차피 한 개도 베는 게 없어 말입지요.
00:07:30소인이 어찌해 주길 바라시옵니까? 원자놈이 저대로 귀신밥이 되길 바라시옵니까?
00:07:37해서 영인대군 마마를 보위에 올려드릴까요?
00:07:43아니면 페비마마께서 가엾게도 이리 떨고 계시니 그 귀신놈을 아예 없애버릴까요?
00:07:58나는... 나는... 나는...
00:08:04예이...
00:08:07대비마마께서도 모르시는 대비마마의 그 마음
00:08:12이 천하 맹인놈이 잘 받아 싸웁니다.
00:08:16내 금일 서제일이 윤갑을 내 의원으로 데려왔다 한다.
00:08:31그저 깨어나기 전에 반드시 숨통을 끊어놔야 한다.
00:08:36이대로 깨어나면 우린 모두 끝장이다.
00:08:40Rapid...
00:08:42...
00:08:45맑으 toler다
00:08:47벅지
00:09:02송철
00:09:32잠깐만, 이게 무슨 소리야?
00:09:34예선하는 소리 아니냐
00:09:41빨리! 이게 무슨...
00:09:43이게 무슨...
00:09:45빨리 치우고 가라
00:09:47이 기한약제...
00:09:49이거 어찌 말인 것 같아
00:09:53아니...
00:09:55어찌 벌써?
00:09:57괜찮으시오?
00:10:02여기가...
00:10:03어딘지 아시겠소?
00:10:05기분이 좋지 않다
00:10:07눈꺼풀이 자꾸만 감기고
00:10:10몸이 무거워
00:10:12이보시오! 윤곤타!
00:10:14정신 차려보시오!
00:10:19온몸이 뻐근하고
00:10:21몹시 간지럽다
00:10:32왜 이렇게 아파
00:10:37찢어진 자상을 그리 손톱으로 긁어다니는데
00:10:40그럼 아프지 않아?
00:10:42어서 가서 소독을 하고 다시 붕대를 갈거라
00:10:45예, 얘네
00:10:46정말 그래
00:10:47어엉
00:10:56호음
00:10:57크으으윽
00:10:58기아
00:10:59흐윽
00:11:00크으윽
00:11:01그저 흔해 빠진 미음일 뿐인데
00:11:05그저 흔해 빠진 미음일 뿐인데
00:11:14뭐지?
00:11:18이 강렬한 냄새는?
00:11:20고사를 지내시는 것도 아니고
00:11:22혹 어디가 불편하셔요?
00:11:35뭐야? 이게 뭐야?
00:12:00대체 여기 뭘 넣은 것이냐?
00:12:01뭘 넣다니요?
00:12:03그저 잎살에 물 넣고 끓인 게 단대
00:12:05고작 그것만 넣었는데
00:12:07입안에서 혓바닥이 막 이리저리 침을 춘단 말이야
00:12:10예?
00:12:14입맛에 맞으시니 다행입니다
00:12:16입맛에 맞다라
00:12:18입맛에
00:12:20맞다
00:12:33인간에겐 오감이라는 것이 있었다
00:12:35미음이라
00:12:36족각, 시각, 후각, 청각 그리고
00:12:38강렬한 미각
00:12:40해서 저 흔해 빠진 미음도
00:12:42인간의 혓바닥과 만나면
00:12:43이리 너울너울 춤을 추게 되는 것이다
00:12:46음
00:12:47음
00:12:48음
00:12:50음
00:12:51으아아아아아아아아
00:12:51으아아아아아
00:12:52으으흑
00:12:52으윽
00:12:52으윽
00:12:53으흑
00:12:53으윽
00:12:55으윽
00:12:55으윽
00:12:56으윽
00:12:56못들아닌다 어서가서 빨리 말리지
00:13:08싫습니다 또 맞으라고요
00:13:11아니 아무리 죽다 살아났기로써니 사람이 어찌 저래 변한대요
00:13:15이제 알겠다
00:13:22저건 기억 소실이오
00:13:29인간은 미쳐나기 짝이 없는 종족들이건만
00:13:46인간의 오감이란
00:13:51그 혓바닥이란 얼마나 황홀한 것이란 말인가
00:13:55천 년 넘게 내가 고작 온갖 음식의 기운만 깨잡히는 동안
00:14:12고것들만 이리만나게 먹었단 말이야
00:14:17고것 혓바닥 좀 가졌다고
00:14:20그 하찮은 것들만 이리만나게 먹었어
00:14:23내 분에서 배알이 꼴릴 지경이로구나
00:14:28놈이다
00:14:38놈이다
00:14:39제게라
00:14:51놈의 눈에 띄기 전에
00:15:05열희를 여기서
00:15:06데리고 나가야 한다
00:15:08오늘 밤은 내 처수에서 자거라
00:15:17날이 밝으면 전하께서 부르실게다
00:15:20예
00:15:21지독한 악취
00:15:27이게 무슨 냄새지?
00:15:30뭔가 그 타는 냄새 같은데
00:15:32근데 임금이 있는 궐이
00:15:36어찌 이리 기분 나쁜 음기로 가득한 거야
00:15:38열희야
00:15:42열희야
00:15:45윤갑 나리?
00:15:50이쪽이다 열희야
00:15:59날 구해다오
00:16:01나 좀 살려다오
00:16:03나리
00:16:03얘
00:16:05얘
00:16:06저 어디 가는 거니?
00:16:08아무데나 가면 안 돼
00:16:10얘
00:16:11이제 저 어딜 간 게야?
00:16:20열희야
00:16:21나리의 홀령이 걸어내 있어
00:16:25나리의 홀령이 걸어내 있어
00:16:29그래 여기다
00:16:42이쪽으로 오거라
00:16:45거의 다 왔다
00:16:48열희야
00:17:12열희야 여기다 우물이다
00:17:15제발 살려
00:17:16하다리
00:17:18속았다
00:17:24속았다
00:17:26으악
00:17:27으악
00:17:28으악
00:17:30이 몸은 외리대로 터진 게 야시아
00:18:00같이 가자 너도 같이 가자
00:18:08나 혼자서 너무도 외롭고 억울하다
00:18:30이 몸은 외롭고 억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0:18:37이 몸은 외롭고 억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0:18:44이 몸은 외롭고 억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0:18:50이 몸은 외롭고 억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0:18:57이 몸은 외롭고 억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0:19:02이 몸은 샀습니다
00:19:06이 몸을 다 먹기 때문에
00:19:09아� ej렬한 줄 알기 때문에
00:19:13오늘의 몸은 멈춰지기 바랍니다
00:19:16이 몸은 마이너스의 메뉴얼을 기b eme
00:19:19한글자막 by 한효정
00:19:49야 일어나
00:20:05일어나
00:20:07나 걸어
00:20:14아 시체
00:20:21힘과 내 눈으로 봐서 그런가
00:20:25정신이 좀 드느냐?
00:20:51나리
00:20:52그 자식 아니거든?
00:21:03근처서 얼씬도 않는 걸 보면 윤갑 그놈 애전역에 삼도천 건너갔다
00:21:09꿈 깨라
00:21:10아니야
00:21:11아직 넋을 건지지 못해 그물에만 갇혀있던 그 수살기가
00:21:17완벽하게 윤갑 나리의 목소리로 날 불렀어
00:21:21그 수살기가 윤갑 나리를 알고 있었다고
00:21:24윤갑 나리의 혼령이 분명히 곧 걸어있을 거야
00:21:30그래서?
00:21:33그 수살기를 다시 만날 것이다
00:21:36제정신인 게냐?
00:21:41숙련된 무당들도 까딱하면 목숨줄이 잃는 게 물귀신이다
00:21:44경기 속도 몸주심도 없는 네 몸뚱아리가
00:21:47저딴 잡귀들한테 얼마나 손쉽고 탐나는 먹이감인지 몰라?
00:21:51고양이 쥐 생각해주니?
00:21:54가증스러워
00:21:55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너다
00:22:00엄한 잡귀한테 널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
00:22:03귀국서?
00:22:12여기 있으면 안 돼
00:22:13놔!
00:22:23제게
00:22:24작게 빠진
00:22:27윤갑
00:22:29본뚱아
00:22:31기쁠 씨
00:23:01기로구나
00:23:02이 글자도 보이십니까?
00:23:11보이질 않는구나
00:23:12보이질 않는구나
00:23:31오 빛날 환희로구나
00:23:41어린 계집이 제법 기특한 재주를 신였습니다
00:23:47예
00:23:48이 안경은 확실히 제 눈에 딱 맞는 듯합니다
00:23:52허면
00:23:53그 안경알로 다듬어 올리겠나이다
00:23:55가운데를 오목하게 깎은 것을 보니
00:23:58중로 안경이렸다
00:24:01가까운 것은 잘 보이나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이들을 위한 안경이지
00:24:06그걸 어찌 아쉬웁니까?
00:24:09수만 이들의 안경을 만들었사오나
00:24:11어느 누구도 그 이치를 알지 못하였사옵니다
00:24:15당연하지
00:24:16해선의 임금이 아니겠느냐
00:24:20내 직접 탕약망이 쓴 원경설까지 찾아 읽었느니라
00:24:25내 그 책을 읽고 그 이치를 터득하여
00:24:29직접 장인들을 가르쳐 만든 물건이 바로
00:24:33이 안경이니라
00:24:38어? 잠깐
00:24:42그 어떤 안경도
00:24:44이 물건만큼 나를 흡족시켜준 것은 없었다
00:24:47눈을 밝게 해줄 뿐만 아니라
00:24:53머리까지 맑게 해주는 아주 신통한 녀석이지
00:24:58설마 경기석?
00:25:02경기석이니라
00:25:04한몸처럼 여기고
00:25:06꼭 몸에 지니거라
00:25:09저건 암급 경기석이야
00:25:11안경알로 다듬어 모양은 좀 달라졌지만
00:25:14분명하다
00:25:16대체 이게 왜 여기에
00:25:18해석
00:25:19나는 새 안경이 필요가 없다
00:25:24예?
00:25:29미안하게 그랬구나
00:25:30널 다시 부른 것은
00:25:32윤 검사관이 일부러 날 위해 얘까지 데려왔다기에
00:25:36어떤 이인지 궁금해서였다
00:25:38그만 나가보거라
00:25:46어쩌지?
00:25:47그 수사일 기계에 물을 것이 있는데
00:25:49골을 드나들 핑계가 필요해
00:25:55전하
00:25:57전하
00:25:58소인 윤감 나리를 따라
00:25:59참으로 험하고 먼 길을 올라왔사옵니다
00:26:02전하 뒤 전한 제가
00:26:03미천한 제주로
00:26:04주상 전하께 안경을 올릴 수 있다는
00:26:06기쁜 마음 하나로 말이옵니다
00:26:09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충신 윤감 역시
00:26:12같은 마음으로 절 데려온 것이올진데
00:26:14윤감이 지난 밤에 깨어났다던데
00:26:18왕실 식구가 아닌 자를
00:26:20내 의원에 오래 둘 순 없어
00:26:21혜민 서로 옮겨 치료를 받는 중이라 했다
00:26:25아, 이게
00:26:27참으로 다행한 일이 없지요
00:26:29그렇긴 한데
00:26:32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이냐
00:26:45연경이라도 만들어 바칠 수 있도록
00:26:47총척하여 주시옵소서
00:26:51센산
00:26:53을
00:27:04세븐
00:27:05여러분
00:27:07졸엌
00:27:10가지
00:27:12여기
00:27:13감히 성상 앞에서 영업행위를 하다니
00:27:19겁이 없다 해야 할지
00:27:22함대하다 해야 할지
00:27:23수고합니다
00:27:25전하께서는
00:27:29융갑 그 사람을 아껴용인하신 것이다
00:27:32경고망동 말거라
00:27:34예
00:27:35예
00:27:37예
00:27:38아이고
00:27:42상선응감
00:27:44어쩐 일이십니까
00:27:46이 아이에게 며칠간 일할 공간을 좀 마련해주게
00:27:50예
00:27:51아
00:27:53아
00:27:54이쪽으로
00:27:55아 저
00:27:55필요한 물품을 먼저 구입해
00:27:59내일부터 시작해도 되는지요
00:28:01그러든지
00:28:12전하께서도 널 보시면 크게 기뻐하실게다
00:28:19요새 아납을 호소하시며 마침 새 안경을 필요로 하셨거든
00:28:23에서
00:28:24나는 새 안경이 필요가 없다
00:28:27임금님께선 당장 새 안경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어
00:28:30그럼 나리는 왜 날 이곳으로 데려온 거지?
00:28:35그리고 어째서 할머니의 암컷 경기석이 저기에 있는 거야?
00:28:40제가 아끼던 신료가 피습을 당했습니다
00:28:45그 뒷수습한 모양새가 제법 깔끔했다 하니 산도족의 짓은 아닐터
00:28:50어느 놈의 짓인지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00:28:54이미 누구의 짓인지 짐작하고 계신 것이옵니까?
00:29:00말보단 칼이 앞서는 자의 짓이겠지요
00:29:03저의 대의로 피바람이 불 것은 각오했지만
00:29:08그 첫 희생이 윤갑이길 바라진 않았습니다
00:29:12허면 저의 제 장인을 부르셨던 것은 어찌?
00:29:17하필 지금 윤갑이 저 아이를 데려왔다는 것이 뭔가 석연치가 않아서요
00:29:37거기 누구냐?
00:29:38못 보던 얼굴이구나
00:29:47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염탐하는 것이냐?
00:29:50아, 저는...
00:29:52딱 봐도 높은 분 같은데
00:29:55어찌 원한 기약지가 그 슬기 때문인 건가?
00:29:59안되겠다
00:30:00쉽게 입을 열지 않으려는 모양이구나
00:30:03뭣들 아느냐? 어서 끌어내지 않고
00:30:06예, 중전마마
00:30:10저는 액체장인이옵니다
00:30:12거리 처음이라 길을 잘못 들어 그런 것이니
00:30:14부디 용서해 주시옵소서
00:30:19멈추거라
00:30:21검사관 윤갑이 널 청구한 것이 맞느냐?
00:30:31예, 그러하옵니다
00:30:35그만 물러가거라
00:30:39그만 물러가거라
00:30:45예
00:30:51마마, 어찌해 그냥 보내십니까?
00:30:55검사관 윤갑이 데려온 아이라면 그 아이가 맞지 않겠습니까?
00:30:59섣불 움직일 일이 아니다
00:31:01윤갑이 깨어났다지 않느냐
00:31:03윤갑에게서 직접 듣고
00:31:05다시 부를 것이다
00:31:07저기가 중공전의 후원이었구나
00:31:09아
00:31:13이래서는 넋을 건지기는 커녕 접근도 힘들겠는데
00:31:15궁녀였을까?
00:31:17궁녀였을까?
00:31:18원안이 깊던데
00:31:19대체 무슨 사연으로
00:31:21윤갑다리가 진짜 그렇게 개첩 아니래?
00:31:23아주 난리도 아니랜다
00:31:25뜨거운 아궁이 속에 들어가질 않나
00:31:27지붕 위에서 뛰어내린다
00:31:29칼 입에 물고 다니질 않나
00:31:31칼 입에 물고 다니질 않나
00:31:33기억 소실이 아니라
00:31:35그냥 실성하신 거 아닐까?
00:31:37벌써 해민서에선
00:31:39다들 그렇게 생각한대
00:31:41우리가 봤을 땐 그 정도 아니지 않았어
00:31:43아
00:31:45그 정도 아니지 않았어
00:31:47아
00:31:49그 정도 아니지 않았어?
00:31:51아
00:31:53아
00:31:55아
00:31:57우리가 봤을 때 그 정도 아니지 않았어?
00:31:59그러니까
00:32:00어떻게 사람이 하나 치면 그렇게 되냐
00:32:02아
00:32:03나으리!
00:32:04거기 왜 올라가 계세요?
00:32:06사연 양반이
00:32:07나으리 오시오
00:32:08내려오세요
00:32:09나으리 내려오세요
00:32:10나으리
00:32:11왜?
00:32:12벌써 세 번이나 뛰어내렸는데도 안 되네
00:32:15더 높은 데서 뛰어야 하나?
00:32:17아
00:32:18눈을 감고 뛰어볼까?
00:32:25윤광선
00:32:26내려오시게
00:32:27내려오시게
00:32:28내려오시게
00:32:29저놈들은 또 뭐야?
00:32:37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제
00:32:39기방
00:32:40아니 천하의 두유도 없는 숙맥에
00:32:42고지직하기가 대남의 맛으로 땡댓한 놈이 어딜 갔다 거라오
00:32:45여보시오
00:32:46엊그제 칼 맞아갖고 죽다 살아난 놈이 시방 기방
00:32:49당신 같으면 그 말은 믿겠소
00:32:51아 그니까요 내 말이오
00:32:52엊그제 칼맞은 몸으로 사내진미에 술도 많다니깐
00:32:54신도 안 신고 벗어발로 간걸
00:32:55아 난들 어쩌라구요
00:32:56아니 누가라오
00:32:57우리 가비가 이 벌금 내낮에 술 준다고 쫓아갔다고
00:32:58그때 벗어발로
00:32:59예
00:33:00그 신발
00:33:01여기 벗어놓고 가신 신발
00:33:02어메
00:33:03여기 벗어놓고 가신 신발
00:33:04어메
00:33:05어메
00:33:06어메
00:33:07가봐
00:33:08그리고
00:33:09윤나리께서 우리 해민서 식량을 싹 거돌내고 가셨거든요
00:33:12또 이 지붕 위에서 띔박질 한다고 깨부순 기화가
00:33:16자그마치 열다섯 개
00:33:17어메
00:33:18이것 좀 물어주시죠
00:33:19그리고 윤나리께서 우리 해민서 식량을 싹 다 거돌내고 가셨거든요
00:33:26또 이 지붕 위에서 띔박질한다고 깨부순 기화가
00:33:30자그마치 열다섯 개
00:33:33어머
00:33:34그것 좀 물어주시죠
00:33:36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00:33:42그 기방이 어딥니까?
00:33:49나의 몸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00:33:56음
00:33:57음
00:33:58음
00:34:01음
00:34:05음
00:34:07음
00:34:11음
00:34:12음
00:34:14음
00:34:18그 밍밍한 미움죽에 피할 바가 아니다
00:34:26전복구이, 간장게장, 탕평채, 간고등어, 오이소버기, 굴비, 파전, 신산로, 갈비찜, 국화주, 설립주, 육전
00:34:32축제로구나
00:34:35어, 이거 한 접시 더 넣어먹어라
00:34:41이것도, 끼버라 이것도
00:34:43술은 이거 말고 또 뭐가 있느냐
00:34:45연립주와 이화주, 두견주도 더 있사옵니다
00:34:48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구나
00:34:51각 1명씩 더 넣어먹어라
00:34:52어서, 어서!
00:34:53예, 나리
00:35:00그 병반대감께서 돈 내어준다는 거 그거 확실한 겐가?
00:35:04이거 우리 능료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겠어요
00:35:09그만, 내 뺄까?
00:35:11오늘은 머리가 잘 들어가는구만
00:35:15오, 요리
00:35:20요리가 왔구나
00:35:22누구냐, 니년은
00:35:32왜 때리느냐
00:35:34요리야, 이 여사 대체 누구냐
00:35:36내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00:35:38으이
00:35:54안돼, 그분은
00:35:56이놈이시기 그냥
00:36:00이 여인은아
00:36:02네가 죽는 줄만 알고
00:36:04얼마나 놀리는 줄 아냐
00:36:06야, 호미 참아로 그냥 여라고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가봐.
00:36:13호미 고마워. 호미 호미 고마워라.
00:36:20고맙다.
00:36:36고마워. 한잔 더 넣어버려.
00:36:56이리 주세요. 제가 할게요.
00:36:57다 했어. 귀한 손님이니 깨끗하게 모셔야지.
00:37:01손님은요?
00:37:02아이고, 이 방이 좀 낡아베도 불이 제일로 잘 돌아갖고 겁나게 따뜻해.
00:37:09그럼 잠시 신세 좀 치겠습니다.
00:37:12아따, 신세는 무슨 그런 말 말아.
00:37:16일하고 용담꽃사랑 오랜만에 본 게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
00:37:27사는 게 녹록지 않았을 텐데.
00:37:30일하고 어엿한 애처장애인까지 대고 애썼다, 여리야.
00:37:37그, 난 이번 일 겪은 게
00:37:40자꾸 예전에 만신님이 해준 얘기가 생각나 같고.
00:37:44할머니요?
00:37:46응.
00:37:47우리 갑이 돌 좀 넘어서였나?
00:37:56이 아인 서른을 넘기기 힘들 걸세.
00:38:06명다리를 거시게.
00:38:07이리와의 주가.
00:38:23이 아인 서른을 넘어가도 못하고 싶습니다.
00:38:27동네에서 서서 걸어가면
00:38:29ыл고생이 저렸� stehenitor?
00:38:32이 아인 서른의 마음으로 용담을 드렸습니다.
00:38:36죽어내줄 만신님이 그라고 가시고 내내 맘에 걸렸었는디.
00:39:06가비 넘긴게 다 니 덕이 아닌가 싶다.
00:39:10아니에요 아줌마니 제가 한게 뭐 있다고.
00:39:13아니요 니가 있어갖고 그래서 우리 가비가 산거란께 고맙다 여리야.
00:39:22다 됐어 조금만 하면 돼야.
00:39:29죄송해요 아줌마니 저 사람은 흉갑나리가 아니에요.
00:39:36아줌마니 저 사람은 흉갑나� naszych 동작을 가질 수 있어요.
00:39:43아줌마니 저 사람은 흉갑나리야.
00:39:51아줌마니 acronym은 흉갑나리야.
00:39:56이렇게 하면 돼야.
00:40:01.
00:40:04.
00:40:27.
00:40:28.
00:40:28.
00:40:28.
00:40:29.
00:40:29.
00:40:30.
00:40:31어떻게 하는 거야?
00:40:33어떻게 하는 거야?
00:40:34어떻게 하는 거야?
00:40:36어떻게 하는 거야?
00:40:38어떻게 하는 거야?
00:40:39어떻게 하는 거야?
00:40:41어떻게 하는 거야?
00:40:42어떻게 하는 거야?
00:40:43이게 무슨 짓이오!
00:40:45항상 그만두지 못하겠어!
00:40:46인연이 끌어들인 강철 때문에
00:40:48내 새끼들이 쩔쩔구멍 뒤지게 생겼다고!
00:40:51당신들도 알고 있지?
00:40:53비겁한 화풀이라는 거!
00:40:54당신들이 말하는 그 강철이가 마을에 오기 전에도
00:40:57홍수도 가문도 벌릴때도 언제나 있었어!
00:41:00사람의 힘으로 어찌하지 못하는 재해는
00:41:03항상 있었다고!
00:41:05헌데
00:41:07왜 이 아이한테만 모두를 덮으시냔 말이야!
00:41:13나 어머니 모시고 하량 간다
00:41:19어?
00:41:21언제?
00:41:23뼈 좀 다 붓고, 며칠 후에
00:41:26뺏어버리는데
00:41:28너도 같이 가지 않겠느냐?
00:41:30같이?
00:41:33같이?
00:41:35그래
00:41:36같이 가자
00:41:38이 마을
00:41:39너도 지긋지긋할 거 아니냐?
00:41:44싫다
00:41:45내가 왜 도령을 따라가냐?
00:41:47그럼 마을 사람들한테 짓밟히면
00:41:49계속 이렇게 살겠다는 거야?
00:41:51다리 하나 망가진 걸로 부족해?
00:41:53강철이한테 저주받고
00:41:54용황신 눈밖히나 나 때문에 무슨 꼴을 더 보려고
00:41:57세상엔 그런 게 어딨어
00:41:59애초에 다리를 다친 것도
00:42:01내 멋대로 나무를 올라가서 그런 거다
00:42:07너 때문이 아니야
00:42:09나와 같이 가자
00:42:18여리야
00:42:19진짜 삼도천을 넘으신 건가?
00:42:20아니야
00:42:2149일도 안 지났는데 그럴 리가 없어
00:42:25아주머니 주변에 계시지 않을까 했는데
00:42:31헛수고다
00:42:33헛수고다
00:42:34고래도 이 근방에도
00:42:35그놈 홀령은 코빼기도 못 봤다
00:42:36믿지 못하겠음 됐고
00:42:37내 말이라면
00:42:38공으로 매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텐데
00:42:40진짜 삼도천을 넘으신 건가?
00:42:41진짜 삼도천을 넘으신 건가?
00:42:42아니야
00:42:4349일도 안 지났는데 그럴 리가 없어
00:42:44아주머니 주변에 계시지 않을까 했는데
00:42:45헛수고다
00:42:46헛수고다
00:42:48고래도 이 근방에도
00:42:51그놈 홀령은 코빼기도 못 봤다
00:42:53믿지 못하겠음 됐고
00:42:58내 말이라면
00:42:59공으로 매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테니
00:43:01어?
00:43:07뭐?
00:43:08두렵지도 않나 보지?
00:43:12왜?
00:43:13이제라도 네 몸주신이 되어줄까?
00:43:16해봐 한번
00:43:17할 수 있으면
00:43:18뭐?
00:43:21안 되는 거지?
00:43:23그 몸에 갇혀 지금 옴짝달싹 못하는 거잖아
00:43:25그 몸에서 벗어나자고
00:43:27지붕에서 뛰어내리고 뜨거운 물에 뛰어들고
00:43:30입에 칼 물고 다니고
00:43:32그랬던 거 아니야?
00:43:38그래
00:43:39맞다
00:43:40난 네 말이라면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을 거야
00:43:43그치만
00:43:45이 심장은
00:43:52아직 뛰고 있어
00:43:54이게 뭐하는 짓이야
00:43:57융갑이 그 놈 앞에서는 세상 음전한 척은 다 해놓고
00:43:59어딜 아무 데나 막 만지는 것이냐
00:44:01너 만진 거 아니거든
00:44:03융갑 날이 몸을 만진 거야
00:44:05아직 피가 흐르는
00:44:07따뜻한 몸을
00:44:09무슨 생각
00:44:14가능 개냐
00:44:15맞아
00:44:17네가 생각하는 그거
00:44:19그 놈 홀령을 찾아
00:44:22이 몸에 다시 돌려넣겠다
00:44:24말도 안 되는 소리
00:44:25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다
00:44:27명줄 끊긴 그 몸을 네가 차지하고 있는 건 말이 되시고
00:44:29나리가 미치게 그립고 그리운데
00:44:34나리의 얼굴과 몸은 바로 여기 있는데
00:44:36나리가 아니야
00:44:39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00:44:44그 안에 가장 증오하는 네가 자리 잡고 있어
00:44:49이건
00:44:51이건
00:44:51너무 끔찍한 악몽이다
00:44:53난
00:44:56널 견딜 수가 없어
00:44:59나리의 얼굴과 그 목소리로
00:45:04나리 채식 깎는 짓 더는 하지 마라
00:45:07그 몸
00:45:08나리께 온전히 돌려드릴 때까지
00:45:10나리 미친 놈 소리 듣게 하는 거
00:45:13난 못 참아
00:45:14그래
00:45:17그리 도끼 뿜는 말
00:45:19백날 천날 떠들어보거라
00:45:21열이야
00:45:47그런 인간은 처음이었다
00:46:00하늘과 땅과 더불어
00:46:03지극히 조화로운 인간
00:46:05인간의 부정을 씻어내기에
00:46:21충분한 그릇이 되어줄라
00:46:24이
00:46:24환대
00:46:38내 너를
00:46:40포기할까 보냐
00:46:44하늘과 땅과 빅한
00:46:58하늘과 땅을
00:47:04검사관 윤감은 당장 입궐하라는 주상 전하의 명이오
00:47:32아니 임금이면 임금이지
00:47:34시방 칼 맞아서 드러누이는 애를 뭐 벌써부터 부려먹겠다고 참말로 그냥
00:47:38아따 귀도 발소이 혼잣말인데 깨워야지 라오 깨워야지 지금 갑니다 가요
00:47:48가봐 인나야 임금님이 부르신단다
00:47:54아주 그냥 기뻐 죽겄네 참말로이
00:47:56이건 말이 기억 소실이라던데 데려오면서 상선이 한번 직접 살펴보거라
00:48:03이것이 온돌이라는 것인가
00:48:08그래 무릇 인간의 오감을 즐긴다는 게 미각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
00:48:14온몸을 뜨끈 너게 감싸는 게 사르르 녹는다
00:48:20이게 또 묘미로구나
00:48:22일어나
00:48:34싫다
00:48:36밖에 안 들려? 지금 임금께서 너 이끌하라고 하신다잖아
00:48:40내 왕도 아닌 것을 오란다고 꼭 가야 하느냐?
00:48:44어명을 어기겠단 거야?
00:48:48고작 백님도 못 살만 게 뭐가 그리 무섭다고
00:48:52나는 지금 여기서 이 온돌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00:49:01더는 날이 욕들어먹을 짓은 용납 못한댔지
00:49:04아주 눈물 나네 눈물 나
00:49:07널 속에 여기까지 데리고 온 놈한테 뭐가 그리했듯해서
00:49:10그놈의 안경이나 만들라고 널 여기 데리고 온 줄 알아? 그놈은
00:49:16그놈은 뭐?
00:49:20아 됐다 잠이나 더 잘난다
00:49:23감추는 게 뭐야?
00:49:25용담골에서부터 영수상 적게 굴 때부터 이상했어
00:49:29너 알고 있지? 윤갑 나리가 왜 날 걸러대려 하는지
00:49:33아니 안다고 쳐도 그걸 내가 왜 너한테 말해줘야 하느냐?
00:49:37내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거면서
00:49:40내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안 믿을 거면서
00:49:41아 됐어 기대도 안 했다
00:49:43너한테 물어본 내가 바보 천체지
00:49:46내가 직접 알아낼 것이다
00:49:49되게 쉽게 넘어오네?
00:50:07그 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단 말이야
00:50:10나는 네 말을 들어줄 생각이 터럭만큼도 없다
00:50:13어디까지나 이상한 잡기들로부터 부정 탈까 봐 가는 것이다
00:50:16너는 13년이나 내가 점찍은 몸이니까
00:50:18알겠으니까 그만 좀 하지 다들 쳐다보잖아
00:50:20대체 인간들은 이 거주장스러운 걸 어찌 맨날 입고 다니는 게냐?
00:50:24이 관문 자꾸 땀 차서 끈적거리고
00:50:26이 허리띠 이거
00:50:28이건 너무 덜렁대서 걸리적거린다
00:50:30너 니마 상의원을 가라
00:50:31너 니마 상의원을 가라
00:50:32너 니마 상의원을 가라
00:50:58너 니마 상의원으로 가 있거라
00:51:00네?
00:51:01아, 예
00:51:04뭐야?
00:51:05요리는 어디 가는데?
00:51:06나도 같이 가
00:51:08어디?
00:51:09뭐?
00:51:11뭐하는 이다, 자꾸!
00:51:13어, 예
00:51:18허암이 어딜 잡는 게냐
00:51:20이
00:51:21놓고라
00:51:22놔
00:51:23괜찮겠지?
00:51:28놔
00:51:32어서 내려놓지 못할까
00:51:34놔
00:51:36놔
00:51:37놔
00:51:38저 점목구이처럼 생긴 놈이
00:51:40내 단박에 체주 앞바닥까지 날려버리겠다
00:51:45때려 때려 때려 때려
00:51:47뭐야
00:51:48전하
00:51:52윤검서관 대려
00:51:53나중해
00:51:57뭐냐?
00:51:58지가 불러내놓고 기껏 왔더니
00:52:00지, 지는 내 뺐냐?
00:52:01뭐, 뭐, 뭐, 뭐
00:52:03저렇게 그게 무슨 망발이
00:52:05응? 응? 응? 응?
00:52:06응? 응?
00:52:07응? 응?
00:52:08응?
00:52:09이쪽 길이던가
00:52:12기다리시오, 여기 있어!
00:52:14싫은데? 내가 왜?
00:52:16아
00:52:18이효리 얘가 아까 간다던데가
00:52:20상의원인가 뭔 거였지?
00:52:22미친
00:52:33이보게, 이보게, 이보게
00:52:35저, 저, 저
00:52:37어느새
00:52:43의상
00:52:49지랄
00:52:55이보게
00:53:07한글자막 by 한효정
00:53:37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07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37사뜬 귀신과 앞뒤로부터 몸과 정신을 보호해주시고
00:54:41사만을 오랫도록 보호...
00:54:43잡았다
00:54:46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5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1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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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5:18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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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5: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26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32나 왔다.
00:55:51극락대왕 영풍대왕 세상내왕 속껏해산
00:55:56남아있는 산사람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00:56:08나리가 있는 곳을 말해다오.
00:56:10하면 네 나머지 녹도 건져줄 것이다.
00:56:26상의원에도 없고 대체 어딜 간 거야?
00:56:42안 돼!
00:57:10안 돼!
00:57:11나리가 어딨는지 말해주기 전에 못 가
00:57:13알아도 넌 만날 수 없다
00:57:22왜지?
00:57:26만나면 너도 죽어
00:57:40그게 무슨 소리야
00:57:59무슨 소리냐고 말해
00:58:02그것에게 입이 먹혔어
00:58:07그건?
00:58:15발적귀
0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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