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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오폭사고 이후 40여 일만…"기강해이 제기 소지"
공군 경공격기 훈련 중 기관총·연료탱크 떨어뜨려
공군 경공격기 KA-1에서 기관총·실탄 500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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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관총과 실탄 500발이 추락한 사고, 조종사가 버튼을 잘못 누른 어처구니없는 이 사고, 서정빈 변호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0:12어서오세요.
00:13안녕하십니까.
00:14그저께 저녁 8시에 벌어진 일입니다.
00:18군경공격기, KA1, 여기서 부품들이 떨어진 거예요?
00:22네, 그렇습니다.
00:22당시에 원주기지에서 훈련을 위해서 출발을 했던 이 기체가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기총포드 2개 그리고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린 그런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00:35이 기총포드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기관총을 고정시키는 그런 장치인데 이 장치 안에는 기관총뿐만 아니라 총 500발의 실탄도 함께 실려 있었던 그런 상황입니다.
00:45그래서 일단 공군 측에서는 기총포드 2개에 대해서는 인력들을 동원을 해서 회수를 했다고 하고 남은 연료탱크 2개에 대해서도 곧바로 수색을 하고 또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57네, 군이 조사위원회를 꾸렸는데 조종사 과실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면서요?
01:02네, 그렇습니다.
01:02일단 조사위에서의 조사 결과 조종사가 자신의 실수를 또 인정하는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01:08당시에 야간 투시경을 끼고 비행기를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들어오는 바람에 분주하게 이것저것 버튼을 만지다가 실수로 관련 버튼을 잘못 눌러서 이런 추락사고가 발생했던 그런 상황입니다.
01:21참 이게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일 수밖에 없는 게 이게 전시였으면 어땠을 것 같습니까?
01:26지금 인명피해가 없으니까 망정이지.
01:30지금 우리나라에 5폭 사고가 있었던 게 한 달 전입니다, 불과.
01:34한 달 전 사고, 잠깐 여기 목소리 좀 듣고 올게요.
01:38한 달 전 사고 보면요. 피해 주민들 이 황당한 감정, 감추지 못했는데 들어보시죠.
01:53왜 거기 떨구냐.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잖아요.
01:58그런데 이게 한 달 만에 다시 벌어졌단 말이에요.
02:01군 기강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02:02그런 비판이 충분히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2:06말씀드린 대로 당시에 40일 전에 있었던 그 사건을 보더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였습니다.
02:12비행기들이 훈련을 하다가 미사일을 땅에다가 떨어뜨리는.
02:16그로 인해서 물론 다행히 인명피해 자체는 없었지만 그로 인해서 그런 민간적인 피해들도 많이 발생을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02:24그때도 이제 군 당국에서는 당연히 이런 사고를 예방을 하겠다, 방지를 하겠다 약속을 했었는데
02:29불과 이제 40여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또다시 이런 실수에 의한 사고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02:35당연히 이제 주민들의 불안감 등도 상당히 커지고 한편으로는 군 기강의 질서가 해이해졌다 이런 비판도 충분히 나오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02:45알겠습니다.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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