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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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물론 후보가 훌륭하면 좋겠지만 어쨌든 선택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00:04세 분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대통령의 자격을 살펴볼 때 유권자는 어느 부분을 좀 유념해서 후보를 잘 봐야 된다.
00:13팁을 한 번씩 좀 짧게.
00:14정치라는 게 전쟁과 스포츠 중간으로 왔다 갔다 할 텐데 전쟁으로 가까이 가면 상대를 죽일 적으로 보고 스포츠로 가면 이길 경쟁자로 봅니다.
00:22그런데 죽일 적 아니거든요.
00:24우리가 그러니까 이재명이 되고 또 국민이 누가 되면 나라 막을 것처럼 그러는데 그러지 말고.
00:30최선이 아니라 민주주의는 차선과 차악 중에 고르는 겁니다.
00:35그렇게 생각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00:37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00:39과거에는 정치에 관심 좀 가져주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저희가 많이 했는데
00:43지금은 제가 정치에 관심을 끊으시라는 건 아니고 약간 쿨다운을 해서 선거기간이지만 좀 보셨으면 좋겠다.
00:51그거는 양쪽 지지자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00:55쿨다운을 좀 해달라.
00:56왜 그러죠?
00:58좀 더 냉철하게 봐달라.
00:59그렇죠.
01:00지금 이게 누가 싫어서 혹은 누구 복수하고 싶어서 약간 이런 거를 한 1년만 지나도 사실 우리가 좀 달라지거든요.
01:10이건 한쪽에 국한된 말씀은 아니고요.
01:12지난번 경험이 있으니까 좀 오랫동안 정치 영역에서 불신을 많이 받는 영역이지만 그 안에서 오랫동안 학습하고 훈련됐다고 한다면 또 그 안에서 교훈을 얻는 인물일 수 있는 것이니까
01:27좀 신선한 신상이 끌리기는 하시겠지만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훈련되고 학습된 인물에 좀 더 가중치를 둬서 후보를 선택하는 이런 문화가 좀 되면 한국 정치 복원에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1:43시간 좀 남아서 그런데 아까 정치 복원 얘기하셨고 제일 처음으로 돌아가면 또 위기 복원 얘기하셨고 정상화 얘기하셨었죠.
01:49그렇죠? 그럼 이런 부분에 좀 유권자들이 좀 주목해주면?
01:54그러니까 지금 뭐 정치의 실패 아닙니까?
01:58그러니까 지금 뭐 정치의 사법화가 사법의 정치화를 낳고 지금 정치가 법원, 광장, 유튜브 이런 데도 지금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02:07그거 이제 그 갈등을 끝내야 되는 게 정치니까 역시 정치는 광장이나 법원이나 이런 데로 보낼 게 아니고 다 갖고 와서 여의도에서 해야 되니까
02:17대통령이나 뭐 국회의원들이 이걸 전쟁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치를 좀 복원했으면 좋겠어요.
02:25그러니까 제가 쿨다운 말씀드린 게 안타깝게도 지금 정치인들 보면은 리더가 아니라 팔로워 같거든요.
02:34그러니까 광장에서 정치인들이 광장에 나가서 나를 따르시오 하는 게 아니라 광장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따라가는 식인데
02:41참 뭐 정치인들만 비판하고 싶진 않아요.
02:44또 잘 아는 처지에서 이게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니까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건데
02:49그래서 쿨다운을 조금 말씀드린 거고 저는 정치인의 변화보다 유권자가 먼저 변하면 정치인들은 분명히 따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02:55따라와야 됩니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