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원 50%·여론조사 50%' 경선룰 확정
비명계 "누가 유리한지 뻔해" 반발
역선택 내세워 '국민참여경선' 룰 변경 강행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제부터는 일찌감치 경선 룰 굳히기에 들어간 민주당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00:05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 11시에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00:10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00:30출마 장소로 세종시를 선택한 이유가 분명해 보이네요.
00:51우리 당의 다양한 후보들이 제대로 준비해서 본인만의 색깔들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1:00말씀 끝나셨습니까?
01:02굉장히 짧게 해주셨네요.
01:04김경수 전 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01:11그부터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할 의사가 있었다 이렇게 예상이 가능했고요.
01:18그리고 또 개헌을 주장하면서 뜻을 이어가겠다 이런 의사도 밝힌 것 같습니다.
01:25그런데 이제 민주당 경선은 1대 3 구도가 될 것 같은데요.
01:30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지사 그리고 김두관 전 의원 이렇게 세 명이죠.
01:37박창지 부대변인님 저는 이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01:40국민의힘 경선에서는 많은 후보가 나와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여줄 것 같은데
01:46민주당은 그럴 것 같지 않다.
01:49그런데 여기에 그 구도에 경선 룰이 한몫할 것 같다.
01:5450대 50으로 확정이 됐단 말이에요.
01:56비명기는 굉장히 반발하고 있어요.
01:58잘 아시다시피 경선에 나온 후보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룰은 참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02:06그 점을 우선 말씀드리겠고요.
02:09저희 당은 오랫동안 당원 중심주의를 말씀드려왔습니다.
02:14그리고 현대 정당은 당원들이 주체가 되는 것이 맞는 일인 것이고
02:19그래서 당원들이 요구하는 방식을 따른 것이고
02:22그것이 우리의 정당의 가치나 신념을 위배하는 일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2:28장 변호사님 그런데 완전 국민 경선.
02:31국민들이 이렇게 선거인단으로 모집해서 참여하는 그런 선거를
02:36민주당이 안 치러본 건 아니지 않습니까?
02:38그런데 이번처럼 뭐랄까요?
02:42어차피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유리한 판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계속되는데
02:47그걸 의혹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02:49오히려 의혹을 굳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좀 아쉽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02:54그런데 이제 국민의힘 룰도 결선에서는 이제 국민 여론조사 50%를 한다는 거 아닙니까?
02:59왜냐하면 지난 대선과 지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제 채택을 했던 이 룰은
03:05대의원 그리고 당원들도 현장에서 모바일 투표하지만
03:09일반 선거인단도 똑같은 권리를 부여받은 거였거든요.
03:12그런데 일반 선거인단이란 건 이 선거인단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03:17각 후보 진영에서 모집을 하는 거예요.
03:19그런데 지금 이 개혁 국면에서 확인된 건 이른바 보수 진영의 정말 표를
03:24세력화해서 가져올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단 말이에요.
03:28이를테면 정강훈 목사와 관련돼서 그리고 세이브 더 코리아니.
03:31그래서 역선택이 항상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우려되는데
03:36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이런 선거인들이 들어와서 민주당의 어떤 경선 과정이
03:41오염될 수도 있다라는 이런 의혹이 아직까지는 부식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03:47그런데 일단 체비해야 되는 대선 레이스는 굉장히 짧기 때문에
03:51여론조사와 그리고 이제 당원들 50대 50으로 가는 방안을 채택한 것 같습니다.
03:56그림 하나 보여주시죠.
03:57민주당에서는 아마 이런 상황을 좀 우려하는 것 같습니다.
04:01지난 대선 경선 당시예요.
04:04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차, 2차, 3차 선거인단 투표를 했는데
04:09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가 62.37%, 이재명 후보가 28.3%로
04:16크게 역전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04:20박창진 부대변인님, 역선택 방지에 방점을 뒀다라고 설명은 하지만
04:25결국은 저런 상황이 우려되는 것 아니냐 싶은데 어떠세요?
04:29뭐 이거는 분석에 의한 평가이신 것 같고요.
04:35말씀하신 대로 역선택 방지가 당연한 과제입니다.
04:38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역선택 방지 조항이 분명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04:43아울러 당권, 주권 시대에 맞는 여러 차례 토론과 협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니라는 걸
04:50다시 한번 강조드리겠습니다.
04:52알겠습니다. 두 분이 짧게 짧게 절춰볼게요.
04:54김대변인님,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될 걸로 상정을 하고 전략을 짜야 되는 거죠?
05:00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05:02저는 민주당의 경선 룰 변경을 보면서 아쉬운 게 뭐냐면
05:06이재명 대표가 참 조급하구나.
05:08왜냐하면 본인이 이길 거라고는 볼 거예요.
05:11그렇지만 압도적으로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05:14왜냐하면 만약에 비명 후보가 2위를 할 때 20, 30%가 나오면 저는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진다고 보거든요.
05:23그럼 사법 리스크가 재판이 진행됩니다.
05:25그러면 어디 가셔야 되잖아요.
05:27그렇다면 당권과 지방선거에 대해서 누가 그 공천권을 휘두르겠습니까?
05:32비명.
05:33그런데 비명이 만약에 압도적으로 9대 1이나 아니면 5%의 지지율만 받는다.
05:38그렇다면 본인이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그분들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05:45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소위 말해서 싹을 확실히 밟아놓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05:50김 대변인 개인의 해석 들었고 구부장님 개인적인 해석을 들어볼까요?
05:54저는 좀 안타깝습니다.
05:55왜냐하면 말 그대로 국민선거인단 아닙니까?
05:58국민을 믿고 민주당의 축제인 경선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발한 거 아닙니까?
06:06그런데 역선택이 우려된다라는 이유로 지금 경선을 앞두고 경선 룰을 바꾸는 거.
06:13그건 국민을 못 믿겠다라는 거 아닙니까?
06:15저는 오히려 더 대슨적으로 더 많은 국민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해 주십시오.
06:22이렇게 참여를 요청하고 했다면 오히려 더 큰 축제의 당이 되지 않았을까.
06:26저는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06:28알겠습니다.
06:28민주당에서는 아무래도 당내 경선 흥행이나 이런 거에 대한 우려보다는 역선택의 방지를 더 방점을 뒀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