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붕괴 현장서 1명 구조…실종자 1명 수색 중
광명 지하터널 붕괴…사고 전날 이상 징후 발생
기둥 균열 후 '와르르'…광명 붕괴 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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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부터는 허주연 변호사 모시고 어제 발생한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0밤샘 수색 끝에 20대 작업자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00:15이종근 평론가님, 고립된 작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 구조작업 상황 한번 정리해 주시죠.
00:23일단 어제 자정 그러니까 0시 30분에 균열 발생 신고가 들어왔고 1km 구간을 경찰이 지금 통제를 했습니다.
00:32그런데 오후 3시 13분경에 붕괴 사고가 발생을 하고 물론 14명 정도의 보강공사, 점검을 하러 들어간 사람들 중에 2명이 실종됐습니다.
00:46그런데 지금 아까 기자 리포트에서 나왔지만 1명은 지금 구조가 됐고요.
00:52그런데 아직 1명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
00:56그러니까 구조된 분은 연락이 됐었어요.
00:59연락이 됐기 때문에 구조가 가능했고 실종자 1명은 계속 수색 중입니다.
01:04그렇군요. 나머지 실종자 1분도 빨리 구조가 돼야 할 텐데요.
01:09이런 가운데 이번 사고 현장은 사고 전날부터 이미 붕괴 징후가 있었다.
01:13이런 이야기도 좀 나오고 있던데 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01:16그러니까 사고 나기 17시간 전에 이미 야간 작업을 하던 도중에 아치형 공사 현장인데 거기 기둥들이 있어요.
01:22버팀목이 기둥에 균열이 다수 발견이 됐고 그리고 쇳소리들, 끼익끼익거리는 쇳소리들이 많이 났기 때문에 작업이 전면 중단이 됐습니다.
01:31그래서 사실 매뉴얼을 따른 것이거든요.
01:33그런 위험 증거가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전면 중단해야 된다.
01:36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공사 현장 바깥에 있는 주민들도 다 대피를 시키고 그런 매뉴얼을 따른 다음에 아침이 된 다음에 몇 시간 지난 다음에 그것도 매뉴얼을 따랐을 겁니다.
01:46그 이후에 안전진단과 보강, 왜냐하면 균열이 발생하고 위험에 노출됐기 때문에 보강을 해야 되잖아요.
01:52그렇죠.
01:52보강을 하고 안전진단을 하던 도중에 사고가 난 겁니다.
01:55그렇기 때문에 너무 안타까운 게 어떻게 보면 현장에서는 최대한 매뉴얼에 따르면서 안전적으로 작업을 하려고 하던 중에 사고가 난 거라서 참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습니다.
02:06하지만 당시 광명시에서 발표했던 내용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2:11광명시에서는 사고 3시간 전에 점검에서 이런 브리핑을 내놨는데요.
02:16들어보시죠.
02:16그러니까 광명시에서는 싱크홀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는 건데 그리고 3시간 후에 해당 현장이 무너진 겁니다.
02:34붕괴 이후에 광명시청 관계자는 채널A와 전화해서 오전에 점검했을 땐 그런 예측이 전혀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02:43허주연 변호사님, 지금 얼마 전 발생한 강동구 싱크홀 사고도 있고 이렇게 국민들 불안이 지금 큰 상황이잖아요.
02:50그래서 미리 좀 대피령이라든지 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와요.
02:56저도 그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02:58제가 사고 현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 그러니까 5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실제 지금 거주를 하고 있거든요.
03:03그래요?
03:04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 밤에 제가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굉장히 늦은 밤 시간이었는데 새벽에 가까운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03:12폭발음이나 붕괴형 같은 게 한 두 번 정도 굉장히 멀리서 아련하게 들렸어요.
03:17그런데 그 주변에 신한산성 공사 현장이 지금 무너진 곳만 있는 게 아니라 이 노선을 따라서 쫙 공사를 하고 있거든요.
03:23그래서 평소에 발파 작업을 많이 하니까 밤에도 공사를 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03:28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5개 정도 지금 환기구 공사에 붕괴 조짐이 있어서 양방향 통제가 진행된다까지만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03:38그리고 제가 1시쯤에 집에서 떠나서 서울로 이동을 했는데 그때까지도 대피령은 없었거든요.
03:44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지금 도로가 무너진 곳 우측으로 보면 식당들이 있고 민간은 없지만 바로 반대쪽에는 초등학교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03:54그리고 그 앞에 공원이 있고요.
03:55그 뒤쪽부터 대단히 아파트 단지가 쫙 시작이 되는데 그 초등학교와 공원 앞에는 또 빌라 같은 단독주택 있는 마을이 있거든요.
04:04그런데 도로가 무너졌는데 그 앞에 초등학교와 공원에도 낮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곳인데 어떠한 대피령도 없이 그대로 그냥 진행을 하고 양방향 통제만 공지가 됐었거든요.
04:16그리고 1시까지 아무런 그게 없다가 3시에 무너졌단 말이죠.
04:21도로가 완전히 붕괴가 됐습니다.
04:22그리고 나서 대피령도 제가 주민들에게 듣기로는 오후 6시가 다 되어서야지 대피령 문자가 왔다고 하거든요.
04:29늦게 왔군요.
04:30그렇습니다.
04:31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주민들도 상당히 불안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도로가 무너지기 전에 제가 들은 소리가 맞다면 아마 축대가 무너지는 소리였다는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04:41그런 소리였던 것 같은데 균열이 있고 축대가 무너져서 뭔가 사고가 날 것 같으면 그게 좀 떨어진 것도 아니라 바로 앞에 교회, 아파트, 초등학교가 있는데
04:50휴교령을 내리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든 미리 좀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04:56이렇게 도로가 붕괴되고 나서 만약에 이 도로까지만 붕괴가 된 상황이지만 아파트에 있는 도로까지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정말 인명피해가 더 크게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05:08주민들도 상당히 불안해하고 대처가 좀 미흡했던 것은 아닌가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05:14허전 변호사가 인근 주민이어서 정말 생생하게 그때 느낀 점, 경험했고 들은 점들을 이야기해줬는데요.
05:21주민들 여전히 말씀하신 것처럼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
05:25관련 이야기 들어보시죠.
05:27광! 두 번 났어요.
05:30한 번 넘어가고 두 번째는 콘테이너까지 싹 무너졌고 그냥 뭐랄까 맨홀 속으로 그냥 건물이 그냥 쏙 들어가요.
05:35갑자기 꽝 하는 소리하고 번쩍 했어요.
05:39그리고 저희 집이 흔들렸어요.
05:41직감적으로 무너지는 것 같아가지고 우리 집도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05:46지금 어떻게 될지 막막하네요.
05:47그런데 겁이 나서 일단 들어가지 못해.
05:52주민들이 겁이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가 무섭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05:57지금 2,300명, 2,400명 넘는 사람들이 대피한 상황이라고는 하는데요.
06:01허전 변호사님 오늘 좀 출근길은 어땠습니까?
06:04오늘 출근길에도 저는 사고 현장을 지나왔습니다.
06:07거기서 좌회전을 해야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탈 수가 있기 때문에
06:11그 현장이 지금 통제가 돼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는데
06:14많은 경찰차와 차량들이 현장을 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06:19취재진도 몰려서 그리고 또 구조대도 보이고요.
06:22그런데 이제 다행히 새벽 4시 반에 실종돼서 고립됐던 근로자 한 분은 구조가 됐다고 하는데
06:27나머지 한 분이 아직 구조가 안 됐는데 오후에 이제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06:31그 전에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속도를 내는 분주한 모습들이 보였어요.
06:35그리고 지금 저희 집 앞에 그러니까 저희 집과 저는 사고 현장에서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06:44그 블럭 안에 한 블럭 정도 안에 대단히 아파트 단지가 또 있거든요.
06:49그런데 어젯밤에 퇴근하는데 거기 불이 다 꺼져 있더라고요.
06:52그러니까 평소에는 불이 다 아파트 단지에 저녁에 켜져 있는데
06:54거기는 아주 대피령이 심각하게 좀 내려져서 주민들이 많이 집에서 나와서
07:00지금 외부에서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07:04제가 살고 있는 단지에도 사람들이 관리사무소에 모여서 대피를 해야 되냐
07:08대피령은 받았으니까 그런 것들을 무리하는 모습을 봤는데
07:12저희는 아직까지는 대피까지는 안 해도 되는데 자유를 맡기겠다고 해서
07:16저는 어제 집에서 있기는 했거든요.
07:19그런데 밤새 잠을 자기가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07:21특히 가스 냄새가 났고 가스가 통제된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07:25그러다 보니까 혹시나 추가적인 붕괴나 가스관을 건드려서
07:29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게 아닌지 주민들도 밤새 커뮤니티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고요.
07:34그리고 밤 12시쯤에 대피령이 해제됐다 이 문자를 받고
07:37겨우 잠들 수가 있었거든요.
07:39그런데 지금 대피령은 해제됐다고는 하지만
07:42어쨌든 도로가 무너진 채로 있고 바로 앞에서 사람 한 명이
07:45아직까지 지금 구조가 안 되어 있는 상태잖아요.
07:47그리고 아직 주민들이 그 바로 앞에 있는 블럭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07:52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07:54왜냐하면 정말 엉망으로 부서져 있거든요.
07:56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빨리 해결이 돼야 될 것 같은데
07:59주민들이 상당히 불안이 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08:02그런데 하마터면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어서
08:06학교 시간 10분 전에 이제 학교가 이루어져서
08:10그래서 좀 아찔할 뻔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어떤 얘기입니까?
08:14그게 지금 무너진 도로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08:18여기 1500명 정도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인데
08:20사고 난 게 평일 낮이었잖아요.
08:23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
08:25평소에 돌봄 수업이 늦게까지 이루어진다고 하면
08:29오후 8시까지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08:32그런데 3시 15분, 20분쯤에 도로가 무너졌는데
08:35아침에 도로가 통제된다는 이 문자를 보고
08:39선생님들이 오늘 돌봄 수업이 좀 위험할 것 같다고
08:42자체적으로 판단을 한 모양이에요.
08:43그래서 아이들 학교시켰는데
08:45불과 10분 뒤에 도로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겁니다.
08:4710분 만에 붕괴된 거군요.
08:48그렇습니다.
08:49만약에 도로의 어떤 붕괴 조짐을 미리 예측을 좀 하고
08:52보수적으로 대비를 했다고 하면
08:54아이들 등교 자체를 금지시키거나
08:56아니면 좀 더 이른 오전 시간에
08:58다들 학교를 시켰어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09:00왜냐하면 너무 간발의 차이였거든요.
09:02그래서 아이들의 그래도 그나마 다행히
09:04아이들이 학교를 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09:07좀 대책이나 대비가 좀 아쉬워 보이는 부분입니다.
09:10네, 이제 아무래도 큰 인명피해는 피했지만
09:13여전히 한 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는 상황인데
09:16아무래도 이번 사고 좀 어떤 이유로 발생하게 된 건지
09:20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명이 좀 필요해 보여요.
09:24그렇습니다.
09:24지금 이 기둥, 받치는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09:28이게 하중을 견디지 못해서 무너졌다
09:31이런 얘기까지만 나왔는데
09:33그렇다면 이 균열이 왜 발생했는지를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09:36왜냐하면 지금 사고 현장에는 공사하는 구간이 거기만 있는 게 아니라
09:41전체적인 선로가 연결이 되어져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09:44이게 터널과 아치형 터널 두 개를 연결하면서
09:48그 기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
09:50과연 거기만 문제가 있는 것인지
09:52아니면 전체적인 공사 구간에
09:54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것인지
09:57이건 원인을 밝혀내야지만 확인을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10:00특히 지금 공사가 연결되는 부분이 다 광명역과
10:05대단히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그 사이로
10:07선로가 지나가는 부분이어서
10:09유동인구가 굉장히 많고 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10:13그래서 일단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10:16빨리 원인을 밝혀내고
10:18그 원인을 제거를 해야지
10:21주민들의 불안이 좀 사그라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0:24시공사에서도 이제 면밀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10:27또 철저한 안전대책 이렇게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31허주연 변호사와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고요.
10:33시공사에서 인사 나누어져서 인사 나누�gebılmış
10:38간에 따라 표현하는 내용은
10:40손잡고
10:41하지만
10:42마지막으로 인사 나누고
10:44점심에 압권이
10:46사이로는
10:47진출밀한 에피소로는
10:49진출밀한 flow
10:50진창
10:51박스
10:52W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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