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급 돌풍과 비·눈...황사·풍랑·추위까지 / YTN

오후부터 전국에 태풍급 돌풍이 함께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황사가 동반되고, 기온도 점차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아직 비가 시작되지 않았는데, 뒤로 벚꽃이 가득하네요?

[캐스터]
네, 지금 제 뒤로는 벚꽃이 아름답게 흩날리고 있는데요,

이곳을 산책하는 시민들도 그야말로 벚꽃의 절정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오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벚꽃엔딩이 예상됩니다.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정오 무렵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다만, 비보다는 강한 바람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서해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전남 섬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그 밖의 전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순간 풍속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산간 지역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정도면 간판이나 기왓장이 날아갈 수 있는 수준이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철저하게 해주셔야겠고요,

또,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불거나 파도가 높게 이는 곳이 많아 항공기 나 여객선 결항도 우려됩니다

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 겠습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100mm 이상.

남해안은 최고 60mm로 봄비치고 많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5~40mm의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지만,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점차 잦아들겠지만,

이후에도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강원도에는 최고 5cm의 늦은 봄눈이 내리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2도, 대구 22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모레 월요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와 경북 내륙으로는 때아닌 봄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화요일 낮부터는 ... (중략)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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