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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1.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이번 대선을 '체제 전쟁'으로 규정하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회의를 열고 토론회 방식 등 경선 계획을 구체화했는데,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투표권을 제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에서 공식 선언을 하고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이 '체제 전쟁'이라며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마저 민주당에 넘어가면 진정한 독재의 완성이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바로 체제전쟁입니다.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었단 평가도 나오는 나 의원은 일단 자신의 출마 결심이 대통령의 말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의 말씀으로 출마를 결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대선 행보를 시작한 김문수 전 장관은 청년 단체가 개최한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연금 모수개혁안은 청년에게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개악이 됐다고 비판하고 재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났는데, 아직 여의도 기반이 부족하단 판단에 '세몰이'에 나섰단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무조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그러한 후보를 우리가 만들어내고….]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장직을 내려놓으며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로 대선 준비에 뛰어들었는데, TK지역 민심을 배려한 행보란 해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는 경선 토론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서류 심사 통과자들은 3개 조로 나눠 1차 토론회를, 1차 경선 생존자가 될 4명은 1대1 주도권 토론과 4인 토론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MBTI 자기소개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 등 흥행을 위한 예능 요소도 대거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경선 과정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한 것을 두고는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해당 조항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전 국민 여론조사가 아니라며 대국민...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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