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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8.
"한국에 제공하는 막대한 군사보호 비용도 논의"
"집권 1기 때 방위비 인상 합의 바이든이 파기"
"중국이 협상 요청하면 믿을 수 없이 관대할 것"


한덕수 권한대행과 통화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과 함께 방위비 인상 문제도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스톱 쇼핑'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참에 여러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과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한국과의 협상을 '원스톱 쇼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관세와 조선협력, 알래스카 LNG 개발 등 여러 현안도 한꺼번에 논의할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특히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 보호에 대한 지불 문제도 한 대행과 이야기했다며 방위비 재협상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가 틈만 나면 불만을 나타냈던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문제를 관세 문제에 엮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지난해 10월 대통령 후보 시절 : 제가 지금 백악관에 있었다면 매년 100억 달러를 지불했을 겁니다.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했겠죠. 한국은 머니 머신이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1기 때 한국 방위비를 증액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기했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상호관세 발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보복에 나선 중국은 104%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중국이 대통령에게 보복한 건 실수였습니다.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치니까요. 그것이 오늘 자정(한국시간 9일 오후 1시)부터 중국에 104% 관세가 적용되는 이유입니다.]

다만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이 관대할 거라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방위비 문제 등 여러 현안을 한꺼번에 다룰 뜻을 밝히면서 협상의 셈법은 예상보다 더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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