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섭니다.
캠프 사무실로는 국회 앞 용산 빌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일 당대표직을 사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섭니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경선 규칙 설정을 후보인 본인이 직접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퇴 직후 당장 출마 선언은 하지 않고, 며칠간 숨을 고르며 대선 채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출마 선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선 캠프 건물은 국회 인근 용산빌딩을 검토 중입니다.
용산빌딩은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린 곳으로 여의도 명당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경선 캠프를 여의도 극동VIP 건물에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21년 7월)]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대장동 재판 출석차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대선 기간에도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실한 출석으로 사법리스크 논란에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매주 화요일과 격주 금요일 대장동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북송금, 법인카드 재판 일정 등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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