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쑥', 서울 20도·대구 24도...고온·강풍에 산불 조심 / YTN

오늘 4월 말에서 5월 초에 가까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쌀쌀한 아침을 뒤로 하고,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20도, 대구 24도로 나오실 때는 입고 벗기 편한 외투 챙기셔야겠고요.

고온건조한 날씨에,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겠습니다.

주말 사이 곳곳에 또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불씨 관리도 계속해서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에 짙었던 안개도 해가 떠오르면서 점차 걷히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하겠는데요.

다만 오후부터 전국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고, 동해안 지역은 밤부터 강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오늘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0도, 광주 22도, 대구 24도로 예년 기온을 4~5도가량 웃돌겠고,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후 밤부터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밤사이 5mm 미만의 약한 비 예보가 있는데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그리고 주말에는 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지난주 금요일, 벚꽃이 공식 개화했는데요.

이번 주 절정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 벚꽃은 만개하자마자 일찍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공기 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하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밤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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