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경우,
핵전쟁을 일으킬 가능성까지?
전 세계의 운명을 쥔 미국 '펜타곤의 결정'
#이만갑 #이제만나러갑니다 #북한 #김정은 #핵전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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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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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완전 재앙 시작인 것 같은데 현실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좀 너무 끔찍한데요.
00:05근데 우리가 앉아있는 서울이 지금 초토화되는 거 아닙니까?
00:08근데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하고 또 그리고 우리가 지금 휴전 상태니까
00:13제2의 6.25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거고 아무튼 뭐 상상만으로도 괴롭네요.
00:18사실 이 24분 이야기를 하면 야 이거 뭐 허무 맹랑한 얘기다 하면서 웃어서 넘기는 분들도 있고
00:24아니다 이거 좀 무섭다 그러면서 또 지나치게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분도 있습니다.
00:29그래서 이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0:33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의 반길주 교수님 모셨습니다.
00:38안녕하세요.
00:40또 한 분을 모셨습니다.
00:41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전쟁사학 뭐 국제 분쟁 관련한 연구를 하고 계시고요.
00:47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보람 교수님 모셨습니다.
00:51반갑습니다.
00:52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0:53남보람입니다.
00:59자 그래서 오늘 군사전문가 두 분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참 기대가 됩니다.
01:06오늘 이만갑에서 이야기해볼 애니 제이콥슨의 24분.
01:10이 북미 간의 어떤 핵전쟁 시나리오.
01:12이 책의 시나리오대로 북한이 실제 핵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두 분 전문가들은?
01:18핵전쟁 시나리오를 보면 어느 정도 유출을 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1:23이제 백스토리를 한번 찾아 봐야 될 것 같아요.
01:26과연 김재형은이 핵무기를 쏠 정도로 그 정도 위중한 상황인가.
01:31핵무기를 쓰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01:33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해야 됩니다.
01:35그럼 그 리스크가 무엇인가 따지고 보면 공멸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1:39공멸의 상황은 북한 내부적으로나 아니면 외부의 어떤 영향에 의해서 김정은 정권 자체가 더 이상 졸립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01:50그러면 혼자만 죽지 않겠다.
01:52지금은 4대3까지 하려고 이렇게 여권 조성해놨는데 김정은 정권이 무너질 바에는 지구 전체가 공멸하는 선택지를 사용하겠다.
02:02그 경우라고 하면 핵무기를 쓸 수 있는 거죠.
02:08근데 뭐 그런 시나리오도 있지만 정보가 불확실해서 사람의 오류로 에러로 전쟁을 시킬 수도 있어요.
02:16정보를 수집하려면 한 가지 소스에서 받는 게 아니고 이 정보가 맞는지 이거를 콜라보레이트하고 베리피케이션을 해야 되는 그런 절차가 있는데
02:24북한은 알다시피 정보 수집 또한 이런 절차가 되게 리밋이 있기 때문에
02:29풀픽쳐를 못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거죠.
02:32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이 뭔가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결정을 내면 더 무섭다는 거죠.
02:37예를 들면 이번 연도에 미국에서 뭐가 들어왔죠? 제일 큰 항공모함이 들어왔어요.
02:42그러면 부산에서 5천에서 7천 명이 들어온단 말이에요.
02:45근데 그 정보를 보고 이거는 약간 이거를 그냥 배가 수리만 하고 다시 가는 건데
02:50갑자기 미국 항공모함이 들어와 가지고 사람이 많아지고 합동훈련도 동시에 또 그 다음 주 있으니까
02:56야 이거 얘네들 움직이네?
02:58만약에 이런 정보로 이런 딱 퍼즐 하나 피스 이거 가지고 결정을 낸다면 무서운 일이 난다는 거죠.
03:04사실은 근데 그런 걸 예방하기 위해서 왜 일부러 그 대변인이라든지 또 언론에다가 자꾸 정보를 주잖아요.
03:09이게 사실은 수리를 위해 왔다 뭐 이런 이야기들을 서로 오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03:14그걸 자기 식으로 잘못 해석할 경우에 굉장히 위험 요인이 생기게 된다.
03:20저 책에 나온 미 정부가 대비하고 있는 핵 공격 대비 시나리오는
03:26북한이 왜 핵 버튼을 누를까에 대해서가 아니라
03:30북한이 핵 버튼을 누르고 나서 눌렀어요.
03:34자 그럼 어떻게 되느냐에요.
03:36북한이 미국을 향해서 핵 탄도가 담긴 ICBM을 쏠 수 있다?
03:40그럼 어딜 쏘겠습니까?
03:42오레곤주를 쏘겠어요?
03:43워싱턴 DC를 쏘는 거죠.
03:45워싱턴 DC에는 백악관도 있고 펜타곤도 있습니다.
03:48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펜타곤을 향해서 ICBM 핵 탄도를 실은 미사일이 발사되는 거죠.
03:54그런데 미국의 군사 능력이 전 세계 최강이지 않습니까?
03:58그렇죠.
03:59발사된 지 단 1초도 안 돼서.
04:021초가 채 안 걸려요.
04:04그러니까 지구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는 미국의 군사 정찰 위성 C-BURTH라고 하거든요.
04:09C-BURTH가 ICBM의 불꽃과 화염을 포착합니다.
04:14그리고 ICBM의 궤적까지 예측을 합니다.
04:17그래서 이 정보를 펜타곤의 국가군사지휘본부로 전달하는데
04:23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위성이 포착해서 펜타곤에게 전달하는 데까지 고작 6초.
04:316초 안에 펜타곤의 시그널이 전달됩니다.
04:33그런데 실제로 미국이 위성을 통해서 0.4초 만에 북한의 핵 발사를 알 수 있다.
04:41이게 신기한데 진짜입니까?
04:431초 내라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기가 어렵잖아요.
04:45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한가요?
04:47어떻게 가능해요? 어떻게 1초 만에?
04:49쉽게 얘기하자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최첨단 기술, 가장 비싼 장비가 다 들어있는 거예요.
04:55일반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C-BURTH 위성에는 뭐가 들어있냐면
04:59양자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가 지금 들어가 있어요.
05:02순식간에 계산을 다 해버리는 거죠.
05:04그리고 지상에서 무슨 불꽃이 났을 때 미사일 불꽃인지 자동차인지 아니면 그 열이 전체에서 나오는 건지 순식간에 판단할 수 있는 AI가 들어가 있습니다.
05:13지상에서 담배꽁초 누가 하나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들 얘기를 해요.
05:17진짜로?
05:18네. 위에서 우리가 영화 같은 데 보면 위성에서부터 지구까지 촥촥촥 들어와서 마지막 격자 보이잖아요.
05:255cm까지 구별을 해내요.
05:275cm?
05:28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놀라운 기술이 이미 여기에 적용이 되고
05:34아니, 일류 영화가 아니라 진짜.
05:35진짜요.
05:36그것도 사실은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에 포착을 얘기하는데
05:41사실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군사 대비 계획이라는 게 그렇게 허술하지 않아요.
05:45그 전부터 굉장히 촘촘하게 그 정보를 파악하고 포착하는 사실은 그 준비가 다 되어 있거든요.
05:51그래서 발사 이전에 이미 2성에서 발사 진지 움직임.
05:56그다음에 신호정보 시킨트라고 하죠.
05:58신호정보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
05:59그다음에 인간정보 휴민트라고 하죠.
06:01이걸 통해서 사실은 발사 징후가 상당 부분 포착이 됩니다.
06:05그래서 이 경우에는 발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력이 가동되는 거죠.
06:09예를 들면 항공모함도 무력 현실에 들어가고
06:13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06:15아까 말씀하신 대로
06:16오판이든 이런 게 작용이 돼서
06:18발사 버튼을 눌러야 되는 시점이 막 도달하고 있다.
06:21그러면 사이버전이 들어가는 거죠.
06:23그래서 사이버전을 통해서 악성코드를 심어서 발사를 못하게 한다든가
06:26이런 조치들이 있기 때문에
06:28발사 이후의 상황이 아니라 발사 이전의 상황도 볼 게 많다.
06:31이미 알고 있는 거네요.
06:32그렇죠.
06:33아니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06:35정말 온갖 정보를 동원했는데도
06:37어떻게 보면 미리 막지 못할 가능성도 좀 있나요.
06:40막지 못할 가능성도 있죠.
06:41미국이 굉장히 강한 나라 같지만
06:43미국의 사실은
06:45가장 큰 테러를 미국이 못 막았었잖아요.
06:48쌍두비도가.
06:49나 본토였는데도.
06:50미국의 본토 침입을
06:52미국이 대비하지 못했던 경험도 있어요.
06:54그렇기 때문에
07:12만약에 24분의 핵전쟁 시나리오처럼
07:15북한이 핵을 누르는 걸 막지 못했다.
07:18그렇게 되면 가장 먼저 난리가 날 곳은
07:21미국에서 어디일까요.
07:22미국의 무수임하는 기관 중에
07:24백악관일까요.
07:25어디일까요.
07:28펜타곤.
07:29펜타곤.
07:30펜타곤이죠.
07:31펜타곤에서 어떻게
07:32초기에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07:34핵전쟁은
07:35전 세계 인류가
07:37종말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인 겁니다.
07:40쉽게 얘기해서
07:41우리 영상 보면서 그런 얘기 했잖아요.
07:43아니 미국 본토에 핵이 날라오는데
07:45대통령이 뭘 고민해
07:47바로 보복 버튼을 눌러야지.
07:48그런데 이게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에요.
07:51북한이 쐈어요.
07:53그런데 이게 실수로 쏜 건지
07:55우리가 한 번 더 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건지
07:57미국 대통령은
07:59핵 버튼을 발사하는 순간
08:01러시아, 중국, 미국의 적대적인 국가들이
08:04모두 다 핵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08:06그러면 인류가 사실은 자칫 공멸할 수도 있는 선택이기 때문에
08:10펜타곤에서는 어떤 의도로
08:12북한이 핵을 쏜 건지에 대해서
08:14그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됩니다.
08:16그래서 미 합중국 대통령이
08:18오판하는 일이 없도록
08:20인류가 공멸하지 않도록 하는
08:22선택을 해야 할 부담이
08:24미 대통령에게 있는 거죠.
08:26미국과 러시아에도 통보를 해줘야 되네요.
08:28다 통보해줘요.
08:29여기 끼어들면 안 된다.
08:30여기가 목적이 아니다까지.
08:31혹은 러시아나 중국이 배후에서
08:33핵 공격을 사주했는지 여부도
08:35펜타곤이 파악을 해야 돼요.
08:36아유!
08:37왜냐하면
08:38미국이 보복으로 핵 공격을 쐈어요.
08:39그 뒤에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핵,
08:41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이
08:43미 본토를 향하지 말라는
08:44보장이 없잖아요.
08:45배런트가 없잖아요.
08:46그래서 미 대통령이 결정하기 어려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