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인근 안동 일대로 번지면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5일) 저녁 7시 기준 하회마을 8km 주변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이 대기하고 있고, 민속유산팀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예 류성룡으로 잘 알려진 풍산 류씨가 모여 사는 씨족마을인 하회마을은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하회마을 근처 '병산서원' 역시 세계유산 2관왕에 오른 대표적인 문화유산인데, 국가유산청은 병산서원 현판 등을 세계유교박물관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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