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50여 일 만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외부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무르며 몸을 추스르는 데 집중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석방으로 고무된 대통령실 참모진은 오후에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어제 오후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 오늘 공개 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현재로선 한남동 관저에 머무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대통령도 큰 고생을 했다며, 일단은 좀 더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52일 만에 석방된 만큼 당장 공개 행보에 나서기보단, 김건희 여사 등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장 외부 활동을 할 거 같진 않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석할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이 담담하고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외부 활동을 자제할 뿐, 당 지도부와 변호인단 등과는 소통을 이어가며 내란 혐의 재판 등에 대비할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전화하며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수감 기간의 소회를 나눈 거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의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정진석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국정 현안을 점검하는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용산에선 공식 입장을 내진 않지만, 대통령의 석방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데요.

윤 대통령이 어제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직접 당부한 만큼, 평소보다 더 꼼꼼히 업무를 점검할 거로 보입니다.

물론, 윤 대통령은 현재 직무 정지 상태라 참모진으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긴 어렵습니다.

정 실장 등 참모진이 대통령에게 비공식적으로 현안 보고를 할 가능성은 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보고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윤 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30911492745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