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핵무기 저지를 위한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자 하마스는 인질 영상 공개 등 심리전에 나섰습니다.
복잡해진 중동 정세, 김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편지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강도 경제 제재와 군사적 조치를 피하려면 비핵화 합의에 나서라는 압박이 포함된 제안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 : 나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협상에 나오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그게 이란을 위해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과 곧 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곧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곧이요. 곧 그 얘기를 하게 되겠죠. 평화 협정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면 이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압박과 위협을 계속하는 한 미국과 직접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연장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남성 군인 인질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에 휴전 2단계 이행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중동 정세 속에 미국의 이란과의 대화 시도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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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자 하마스는 인질 영상 공개 등 심리전에 나섰습니다.
복잡해진 중동 정세, 김지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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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편지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강도 경제 제재와 군사적 조치를 피하려면 비핵화 합의에 나서라는 압박이 포함된 제안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 : 나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협상에 나오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그게 이란을 위해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과 곧 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곧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곧이요. 곧 그 얘기를 하게 되겠죠. 평화 협정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면 이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압박과 위협을 계속하는 한 미국과 직접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연장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남성 군인 인질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에 휴전 2단계 이행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는 양측이 약 50일의 휴전 연장에 합의하면 하마스가 즉시 남은 인질의 절반을, 영구 종전에 합의하면 나머지를 석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중동 정세 속에 미국의 이란과의 대화 시도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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