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를 향해서도 압박에 나서며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이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할 예정이어서 평화 협정과 초기 휴전의 틀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속한 종전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를 향해서도 압박에 나섰습니다.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와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를 상대하는 게 더 어렵다며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가 지금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붓고 있고 모든 카드를 쥐고 있음에도 최종 합의를 타결짓는 데는 러시아를 상대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다음 주 사우디 현지에서 회동합니다.
트럼프-젤렌스키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2주 만으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광물협정 체결 문제와 함께 평화협정과 초기 휴전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조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5일) :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결과를 다음 주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대화에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져, 성과를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은 광물협정 서명 불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정보 지원을 끊은 데 이어 위성 이미지 공유까지 중단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고강도 압박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뜻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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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이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할 예정이어서 평화 협정과 초기 휴전의 틀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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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종전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를 향해서도 압박에 나섰습니다.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와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를 상대하는 게 더 어렵다며 양측 모두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가 지금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붓고 있고 모든 카드를 쥐고 있음에도 최종 합의를 타결짓는 데는 러시아를 상대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다음 주 사우디 현지에서 회동합니다.
트럼프-젤렌스키의 백악관 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뒤 2주 만으로,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광물협정 체결 문제와 함께 평화협정과 초기 휴전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조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5일) :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결과를 다음 주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대화에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져, 성과를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은 광물협정 서명 불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정보 지원을 끊은 데 이어 위성 이미지 공유까지 중단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고강도 압박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뜻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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