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미궁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95세인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이 입수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 차림에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놓여 있었다. 이에 경찰은 그가 집을 나가려다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아라카와가 쓰러졌을 때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됐다. 욕실 옆의 부엌 조리대 위에는 처방 약병과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부인으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수색영장에는 부인의 시신이 '부패 상태에 있고 얼굴이 부어있으며 손과 발에서는 미라화가 진행 중이며, 남성 사망자도 여성 사망자와 유사하고 비슷한 사망 징후를 보였다'라고 쓰여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숨지고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수사기관은 추정했다.
유력한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독성 검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이유나 (ly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22815124994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27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95세인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이 입수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 차림에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놓여 있었다. 이에 경찰은 그가 집을 나가려다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아라카와가 쓰러졌을 때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됐다. 욕실 옆의 부엌 조리대 위에는 처방 약병과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부인으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수색영장에는 부인의 시신이 '부패 상태에 있고 얼굴이 부어있으며 손과 발에서는 미라화가 진행 중이며, 남성 사망자도 여성 사망자와 유사하고 비슷한 사망 징후를 보였다'라고 쓰여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숨지고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수사기관은 추정했다.
유력한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독성 검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이유나 (ly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22815124994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