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회서 개헌 토론회…"세몰이" 분석도
’대선 출마 시사’ 홍준표, 본격 지지층 결집
김동연, 광주서 정권교체 강조…"비명 구심점?"
"대선 체급 키운 뒤, 지방선거 재도전 노림수?"
최근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몸풀기에 나선 듯한 행보를 보이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물론, 본선까지 바라보고 완주를 노리는 인사들도 있지만, 정치적 체급을 높이려는 계산도 일부 깔려 있으리란 해석도 나옵니다.
왜 그런지, 강민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여권의 대표적인 대선주자급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지난 12일 국회를 찾은 오 시장은 '권력분산 개헌'을 띄웠는데, '본격 세몰이'를 시작했단 분석마저 나왔고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12일) :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이 위기를 잘 활용해보자….]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등,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활동폭을 부쩍 넓히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를 찾아간 데 이어 최근엔 개헌 화두를 잇달아 던지며,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노린단 관측이 나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지난 12일) : 이제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최근 '호남 대통령'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여의도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역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자천타천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건 절반 이상인 9명에 달합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지난 21일) :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대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처럼 현직 단체장들 상당수가 주자로 거론되는 건, 경선 도전에 대한 부담이 보통 때 선거보다 적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에 직을 내려놔야 하지만, 조기 대선 즉 보궐선거의 경우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됩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 선거는 60일 안에 치러지는데,
통상 3주 남짓한 경선 기간을 고려하면, 광역단체장들은 현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경선에 도전할 수 있...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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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시사’ 홍준표, 본격 지지층 결집
김동연, 광주서 정권교체 강조…"비명 구심점?"
"대선 체급 키운 뒤, 지방선거 재도전 노림수?"
최근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몸풀기에 나선 듯한 행보를 보이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물론, 본선까지 바라보고 완주를 노리는 인사들도 있지만, 정치적 체급을 높이려는 계산도 일부 깔려 있으리란 해석도 나옵니다.
왜 그런지, 강민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여권의 대표적인 대선주자급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지난 12일 국회를 찾은 오 시장은 '권력분산 개헌'을 띄웠는데, '본격 세몰이'를 시작했단 분석마저 나왔고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12일) :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이 위기를 잘 활용해보자….]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등,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활동폭을 부쩍 넓히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를 찾아간 데 이어 최근엔 개헌 화두를 잇달아 던지며,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노린단 관측이 나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지난 12일) : 이제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최근 '호남 대통령'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여의도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역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자천타천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건 절반 이상인 9명에 달합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지난 21일) :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대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처럼 현직 단체장들 상당수가 주자로 거론되는 건, 경선 도전에 대한 부담이 보통 때 선거보다 적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에 직을 내려놔야 하지만, 조기 대선 즉 보궐선거의 경우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됩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대통령 선거는 60일 안에 치러지는데,
통상 3주 남짓한 경선 기간을 고려하면, 광역단체장들은 현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경선에 도전할 수 있...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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