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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김용현·문상호와 계엄 사전 모의했단 의혹 불거져
수사 2단 관여 여부도 조사…원 본부장, 의혹 부인


윤석열 대통령과 군경 지휘부에 대한 형사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비상계엄 관련 수사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주요 인사 체포조 가동과 계엄 사전 모의 의혹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은 지 9일만입니다.

원 본부장은 계엄 선포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위해 계획된 사조직, '수사 2단' 준비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인데, 원 본부장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원천희 / 국방정보본부장 (지난달 22일) : (당시) 주로 예산 관련해서 장비 위주로 보고를 드렸습니다. (노상원 등 앞으로의 행동에 관해서 얘기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공수처는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이 투입된 경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계엄 당시 윗선으로부터 명령을 받아 이행한 '주요 내란 공범'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군의 국회 봉쇄 시도와 관련해 최근 국방부 국회협력단을 연이틀 압수 수색하며 관여 여부를 살피고 있고,

주요 인사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아직 비상계엄 사건 전반을 규명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당시 중요 역할을 한 가담자들을 어느 선까지 처벌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임샛별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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