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조금 전 우리나라의 남산타워와 일본의 도쿄타워가 동시 점등 행사를 가졌습니다.

사상 처음인데,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행사입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삼, 이, 일! 점등!"

남산서울타워에 한국과 일본 양국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 불빛이 번갈아 반짝입니다.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도 밝게 빛납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도쿄타워.

건물 외벽의 LED 조명들이 코리아, 재팬 글자대로 빛을 냅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저녁 6시, 양국 수도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와 도쿄타워에서 동시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박철희 / 주일한국대사]
"양국이 두 손을 맞잡고 함께 협력하여 한일관계의 새로운 희망의 불빛이 더욱 밝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미즈시마 고이치 / 주한일본대사]
"양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교류로 인해 풍성해진 한일관계의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 랜드마크가 동시에 불빛을 밝힌 건 이번 행사가 처음입니다.

서울행사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이번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엽니다.
 
특히 매년 한국과 일본이 각국에서 개최하는 '한일축제한마당'은 올해 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석동은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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