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올해의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김근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선정위원회(선정위)는 14일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 의장에게 본상을 수여했다. 선정위는 “우 의장이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의사봉을 두드린 작년 12월 4일 새벽 1시 1분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희망과 안도의 시간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우 의장이 출입이 통제된 국회의 담을 넘어 진입하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를 모았고, ‘국회 토르(망치를 든 북유럽의 최고신)’란 별칭이 생길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같은 달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착용한 연두색 넥타이는 정치적 스승인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김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주축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출신으로 당내에선 옛 ‘김근태계(GT계)’로 분류된다.
선정위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남태령에서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김근태상은 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4047?cloc=dailymotion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 선정위원회(선정위)는 14일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 의장에게 본상을 수여했다. 선정위는 “우 의장이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의사봉을 두드린 작년 12월 4일 새벽 1시 1분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희망과 안도의 시간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우 의장이 출입이 통제된 국회의 담을 넘어 진입하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를 모았고, ‘국회 토르(망치를 든 북유럽의 최고신)’란 별칭이 생길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같은 달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착용한 연두색 넥타이는 정치적 스승인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김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주축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출신으로 당내에선 옛 ‘김근태계(GT계)’로 분류된다.
선정위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남태령에서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김근태상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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