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면회 온 윤상현·김민전에 "헌재 나가길 잘해"
"곽종근 유튜브 출연 뒤 내란 프레임 시작" 발언도
당 차원 공개평가 자제…이재명 ’재판 5개’ 부각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계엄 사태에 곡해된 부분이 적지 않다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증인들의 진술에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당 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구치소를 찾은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기를 잘했다고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에 곡해된 부분이 있다는 뜻인데, 국회 봉쇄나 정치인 체포지시 의혹이 잘못 알려졌단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느냐…. 헌법재판소에 나가 보니까 '이제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구나' 해서….]
이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민주당 의원 유튜브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이 시작됐단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공개발언과 비슷한 맥락으로도 해석됩니다.
여당 의원들도 곽 전 사령관 증언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분위기입니다.
'모순투성이', '오염된 기억으로 인한 사실 왜곡'이라는 비판도 나왔는데,
당 일각에선 숲이 아니라 나무만 봐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이 어떤 표현을 썼는지를 떠나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 전 사령관 주장 자체가 바뀌지 않았다는 데 주목해야 한단 취지입니다.
당 지도부는 공개 평가는 자제하는 대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5개로 시선을 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합니다.]
여당 지도부는 개인의 방어권 차원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만큼은 말을 아껴왔습니다.
호재일지 악재일지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인데, 핵심 증인들의 엇갈리는 진술이 여론을 흔들 변수로 작용하길 기대하는 눈치도 읽힙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이동규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이가은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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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유튜브 출연 뒤 내란 프레임 시작" 발언도
당 차원 공개평가 자제…이재명 ’재판 5개’ 부각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계엄 사태에 곡해된 부분이 적지 않다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증인들의 진술에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당 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구치소를 찾은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기를 잘했다고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에 곡해된 부분이 있다는 뜻인데, 국회 봉쇄나 정치인 체포지시 의혹이 잘못 알려졌단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지 않느냐…. 헌법재판소에 나가 보니까 '이제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구나' 해서….]
이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민주당 의원 유튜브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이 시작됐단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공개발언과 비슷한 맥락으로도 해석됩니다.
여당 의원들도 곽 전 사령관 증언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분위기입니다.
'모순투성이', '오염된 기억으로 인한 사실 왜곡'이라는 비판도 나왔는데,
당 일각에선 숲이 아니라 나무만 봐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이 어떤 표현을 썼는지를 떠나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곽 전 사령관 주장 자체가 바뀌지 않았다는 데 주목해야 한단 취지입니다.
당 지도부는 공개 평가는 자제하는 대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5개로 시선을 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합니다.]
여당 지도부는 개인의 방어권 차원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만큼은 말을 아껴왔습니다.
호재일지 악재일지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인데, 핵심 증인들의 엇갈리는 진술이 여론을 흔들 변수로 작용하길 기대하는 눈치도 읽힙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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