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구치소에서 보낸 첫 밤이 지나갔습니다.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이 주요 장소 경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서울 구치소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어제도 서울구치소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지금도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출석 가능성에 대비해 참가자들이 점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된 뒤 이곳 구치소에서 카키색 수용복을 입고 첫 밤을 보냈는데요.

독방을 사용하고 있지만 특별한 혜택을 받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역시 다른 수용자들과 같이 뭇국과 고추장아찌 그리고 배추김치가 제공됩니다.

다만 공수처가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 구치소에서 어떻게 경호를 받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구속된 피의자이지만,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경호처의 경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어느 수준까지 경호가 제공돼야 하는지는 정해진 규정이 없는데요.

앞서, 구속 전 경호처는 구치소 담장 바깥에서만 경호할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이 외출할 때도 호송차량 주변만 지킬 수 있었습니다.

수용자 신병에 대한 관리 책임이 구치소 측에 있기 때문인데요.

현직 대통령에 걸맞은 경호가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 측과 달리,

교정 당국은 구치소 내부가 경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서울구치소를 포함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가 일회성 사건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서 해산한 뒤 몇 시간 만에 다시 모여 헌법재판소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벌였습니다.

오늘도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원...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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