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공조본, 2차 집행 전 ’경호처 결속력 흔들기’ 주력
윤 대통령 측, 대대적인 내부 단속 나서
경호관 모인 자리서 "관저 침입 경찰 체포 가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를 둘러싼 여론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에 협조하면 선처하겠단 입장을 강조하고 있고, 윤 대통령 측은 위법한 영장 집행에 대한 대응은 정당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공조수사본부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대통령 경호처의 결속력을 흔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공수처는 경고성 공문을 통해 경호처 지휘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직원들을 상대로는 집행을 막으라는 명령에 불복해도 법적인 피해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 역시 체포에 협조한다면 선처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 측도 대대적인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경호처 경호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관저에 침입하는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고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입장문을 통해 법적 근거도 설명했는데, 경호처 공무원은 업무수행 중 인지한 범죄에 대해 사법경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윤 갑 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과 (경찰이) 영장 제시 없이 담장을 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경우를 전제로 말씀드렸단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어 경찰을 향해 공수처의 사냥개가 됐다며 비난을 쏟아냈고, 명령을 거부해야 하는 건 오히려 불법적인 명령을 받은 경찰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 법률자문인 석동현 변호사는 추후 경호처 직원 등을 변호할 변호사를 모집하고, 이를 위한 후원금 모금도 시작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진호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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