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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있죠. 관저 앞에 44명의 국회의원들이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서 모인 부분에 대해서 지지할 수도 없고, 개인별로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어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관저 앞 집결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소신 행동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소신대로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김상욱 의원에게는 탈당을 권유했죠. 두 가지 잣대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론을 따라 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일 뿐 탈당을 권유하거나 압박한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죠. 당사자는 당연히 탈당의 압박을 받았을 수도 있는 부분이죠. 김상욱 의원은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김상욱 의원뿐만 아니라 특검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의원들까지도 겨냥해서 경고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어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만,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곤란한 것 같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장에 가는 것 자체에 대해서 여론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일단 많은 우파 국민들께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어서는 안 된다며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한남동 지키기를 하는 상황에서, 지지자들을 외면하기 힘든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신 것 같은데요. 저러한 상황과 김상욱 의원의 상황은 분명히 다릅니다. 관저로 가시는 것들이 의원의 개별적인 입장인 것이지, 가지 말라는 것이 당론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김상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내란 특검이라든지, 탄핵 등에 대해서 의총을 통해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는데 이에 대해서 한 번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당론과 반대되는 의사 표현을 하고 있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탄핵 표결을 할 때는 국회 본관에서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요. 압박을 계속하면 국민의힘이 극우 정당으로 전락한다는 등의 언론 인터뷰 등이 도저히 당과 같이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구두 경고 차원에서, 탈당하는 것이 어떠냐는 차원에서 경고한 것인데요. 결국 탈당 여부는 윤리위 심사를 통해서 당원권 정지 등 여러 조치를 하겠습니다만, 현재 정도의 조치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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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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