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 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실이 국방부 검찰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서 박 전 사령관은 지난달 3일 밤 10시 47분쯤 "합참엔 인원이 부족하니 부장과 실장, 이들을 지원할 차장과 과장을 모아 올릴 것"을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계엄사 산하에 2실과 8처를 두기로 하고, 부장과 실장 등 참모진 34명을 구성했다는 게 군 검찰의 판단입니다.
박 전 사령관은 또, 신임 계엄사 기조실장에게 계엄사 2실 8처를 구성할 군인과 군무원들을 소집하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이후인 지난달 4일 새벽 3시에도 육본에 대기하고 있던 참모들에게 계엄사가 있는 합참에 모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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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계엄사 산하에 2실과 8처를 두기로 하고, 부장과 실장 등 참모진 34명을 구성했다는 게 군 검찰의 판단입니다.
박 전 사령관은 또, 신임 계엄사 기조실장에게 계엄사 2실 8처를 구성할 군인과 군무원들을 소집하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박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이후인 지난달 4일 새벽 3시에도 육본에 대기하고 있던 참모들에게 계엄사가 있는 합참에 모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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