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종수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새해를 맞은 우리 경제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해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새해가 됐는데요. 우리 경제, 생각해보면 희망적인 내용보다도 아무래도 불안 그리고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는데 정치 혼란이 야기한 피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새해에 희망을 말씀드려야 하는데요. 탄핵, 계엄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급등을 했고요. 국내 증시는 세계적으로는 호황을 이뤘습니다마는 나 홀로 불황을 이뤘습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을 보시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지난해 종가 기준이 1427.3원이었습니다. 1997년 온 국민들이 힘들었던 시기죠.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지수 각각 2400선, 68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 지수 연초에 비해서 9.6% 추락을 했고 코스닥지수 22.7%나 급락을 했습니다. 나스닥지수, 니케이지수, 지금 보시는 것처럼 호황을 이뤘죠. 우리 증시 성적표가 얼마나 안 좋았느냐면 아태 지역 87개 지수 가운데 코스피가 79위, 그다음에 코스닥은 86위.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방금 환율 말씀도 해 주셨는데 이렇게 환율이 요동치게 되면 기업들도 굉장히 힘들어지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원자재, 그리고 원재료를 수입해야 하는 중소기업들, 그야말로 악 소리가 날 지경이죠. 대기업도 미국에 공장을 짓다 보니까 초비상일 수밖에 없고요. 기업 체감경기, 경기전망 그래픽으로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마는 이게 100 이하면 굉장히 안 좋은 건데 이게 85까지 떨어져 있는데 이게 이렇게 나쁜 체감경기가 지금 34개월째 계속 이어진 겁니다.

50년 동안 조사를 했는데 이렇게 기업들의 나쁜 체감경기가 34개월째나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업들도 지금 악 소리가 나고 있는데 대기업들 같은 경우, 올해 긴축하겠다 이렇게 응답한 게 전체 응답자 수의 61%에 이르렀습니다. 그야말로 답답한 상황이죠.


수출 전망도 어두워지고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큰데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까? ...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그래픽:이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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