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 사흘째지만 당시 상황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고 당시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몇 가지 또 의문점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차 시도 후에 다시 복행을 해서 2차 착륙을 한 것인데 1차 시도 때는 랜딩기어가 내려와 있었다, 이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정윤식]
정상적으로 1차 접근할 때는 계기접근절차, 정상적으로 잘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속도가 최종 접근 속도까지 줄어들어 있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랜딩기어와 착륙을 위한 착륙 플랩까지 다 내려와 있지 않으면 속도를 줄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내려와 있고, 복행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먼저 항공기를 상승을 시키면서 랜딩기어를 먼저 넣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랜딩기어를 넣었다는 뜻은 그때 유압이라든지 플라이 컨트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정상적으로 다 작동이 되지 않았나, 그때까지는.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2차 시도 때랑 불과 몇 분인데 1차 시도 때, 그러니까 몇 분 전만 해도 그러면 엔진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정윤식]
그렇죠. 엔진이 부분 고장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엔진이 낮은 RPM으로 작동하더라도 그 유압 펌프는 작동되기 때문에 랜딩기어나 플랩을 즉 접는 게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시도 때 만약에 그렇게 랜딩기어가 다 내려왔다면 대체 그 상황에서 왜 착륙을 하지 않고 다시 올라갔을까요?

[정윤식]
옛날에는 그런 절차도 있었습니다. 그냥 가까운 곳에서 바로 내리는 절차가 있었는데요. 두 엔진에서 내리는 절차와 혹시 한 엔진이 고장났을 때 절차가 많이 다릅니다. 속도도 더 붙여야 되고 엔진을 공중에서 다시 끄고 재시동도 해야 되고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서 다시 고도를 3000이나 4000피트까지 상승을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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