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여배우 화령은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그녀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 | dG1fT3JMZU5ld25w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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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영화 찍은 게 기억이 전혀 안 나세요?
00:09선배님은 은퇴한 여배우여 계셨어요.
00:14이혼하셨고, 제가 선배님 딸 역을 맡았었고.
00:19서울 한복판에서 해 뜨는 거 보고 죽겠다고 차를 끌고 나가요.
00:24그래서 자식의 애인의 그곳을 찾고
00:28애인의 그곳을 살리겠다고 따라나가고요.
00:37자기가 역을 반대로 기억하는 거네요.
00:39반대로요?
00:40자기가 나가는 게 아니고, 내가 맡은 역이 죽겠다고 나가지.
00:44그리고 넌 자기 애인이 아니라 미운 한 전 남편놈이야.
00:49걱정하지 마세요. 다 기억날 거예요.
00:54무서워요.
00:58한글자막 by 아티스트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