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오늘 두 번째로 기자들을 만납니다.

석 변호사는 공식 기자회견이 아닌질의 응답 자리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 자문]
그 점도 대통령과 변호인팀에서 말씀드릴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기자]
대통령이랑 항시 소통을 하고 있는 건지 직접 만나셨는지 아니면 전화통화로 연락을 하셨는지. 이 기자회견도 대통령이랑 교감 하에 하시는 건지.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 자문]
제가 말이죠, 그렇습니다. 대통령과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러한 대언론 소통은 곧 국민들께 또는 외국을 포함해서 지금 대통령과 그 변호팀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라도 최소한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그런 취지에서 대통령과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보기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지난 대국민 담화에서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유효한지.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 자문]
대통령께서 최근에 세 번의 대국민 발표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말씀 중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그 워딩을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 제가 어떤 워딩으로 했는지 지금 우리 기자님의 말씀을 꼬집어서 답변을 드릴 수가 없고요. 제가 기억나는 부분은 수사든 탄핵이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맞서겠다고 하는 것이 당신의 입장과 또 견해를 적절한 절차에서 밝히실 의지를 피력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기자간담회 한다고 했을 때 대통령께서 가장 강조했으면 했던 부분 혹시 전달하셨나요?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 자문]
그렇게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얘기하라, 이렇게 협의, 의논했다고는 할 수 없고요. 어쨌든 공식 발표가 공식적인 대응이, 정식적인 대응이 아직 안 되는 상태에서 많은 언론 또 기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이걸 아무 얘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사 또는 재판 또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대한 그런 법적 대응, 이런 부분은 지금 준비 중에 있는 변론팀이 짜여지면 거기서 하겠습니다마는 그러한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래도 기자분들에게 말씀할 수 있는 것은 제가 지금 대통령님의 의중과 이번 이 사태 대처를 돕는 분들과의 교감 속에서 제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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