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6개 야당이 발의한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가결·부결을 가르는 기준은 200명으로, 여당 이탈표가 8명 이상 나오느냐 여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본회의장 연결하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어떤 길로 향할지 마음 졸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길은 늘 국민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받아들 투표용지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역사의 무게이고 민주주의의 무게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사일정 제1항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합니다. 박찬대 의원 나오셔서 이 안건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췄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 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를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0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시부로 대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121416275426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가결·부결을 가르는 기준은 200명으로, 여당 이탈표가 8명 이상 나오느냐 여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본회의장 연결하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어떤 길로 향할지 마음 졸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길은 늘 국민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받아들 투표용지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역사의 무게이고 민주주의의 무게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사일정 제1항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합니다. 박찬대 의원 나오셔서 이 안건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한민국 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췄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을 해 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를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0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시부로 대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121416275426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