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내란 수사’ 검찰 특수본, 김용현 4번째 소환
구속 뒤 첫 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시 등 확인
군 중심 ’혐의 다지기’ 주력…특전사령부 압수수색
군 관계자들도 잇달아 참고인 조사…대통령 향하나
경찰 수사 속도 변수…검찰도 인력 보강하며 속도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신병을 확보한 검찰이 군 상대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한 뒤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다는 건데, 경찰 수사 속도가 변수로 꼽힙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4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구속 뒤 처음 이뤄진 조사에서 특수본은 계엄 관련 윤석열 대통령 지시와 전후 사정 등을 캐물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우선 군을 중심으로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방첩사령부에 이어 특전사령부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고,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의 최종 목표는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한 윤석열 대통령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계엄에 참여한 관련자들을 충실하게 조사한 뒤에야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게 현재 검찰 입장입니다.

군과 경찰 지휘부 등 계엄을 지휘하거나 이에 관여한 인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게 우선이라는 겁니다.

다만, 경찰 수사가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 변수로 꼽힙니다.

주요 피의자인 김용현 전 장관 신병을 이미 확보한 데다, 경찰이 대통령실 강제수사까지 벌인 만큼, 검찰의 칼끝도 더 빠르게 대통령을 겨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전휘린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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