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일본 정부는 한국의 탄핵 정국 상황을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의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국제사회 과제의 중요한 이웃이라며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한국은 국제사회 여러 과제에서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입니다.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 역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간 실무급 대화를 이어가며 일련의 사태가 한일 관계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은 도쿄에서 가진 북핵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공조를 통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도발 시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예정된 방한을 취소하고 일본만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동맹국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부장관 : 우리는 동맹국을 비롯한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틈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아직 못 봤다며 한미 관계는 철통 같다고 역설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의 정국 불안이 한일, 한미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스틴 장관도 일본 측과 한국의 정국과 파장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하면서, 일본이 마주해야 할 외교적 변수와 셈법도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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