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돈인 부동산 개발업자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 후보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30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미국대사 후보로 지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쿠슈너가 훌륭한 업계 리더이자, 자선사업가 겸 협상가로 미국 이익의 강력한 옹호자라고 밝혔습니다.
찰스 쿠슈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로 지난 2004년 탈세, 불법 선거자금 제공, 거짓 증언 등의 혐의로 기소돼 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력이 있어 상원 인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쿠슈너는 과거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매형인 윌리엄 슐더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성매매 여성을 매수해 성관계를 갖도록 한 일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퇴임을 한 달여 앞두고 찰스 쿠슈너 등 측근 26명을 사면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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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는 과거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매형인 윌리엄 슐더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성매매 여성을 매수해 성관계를 갖도록 한 일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퇴임을 한 달여 앞두고 찰스 쿠슈너 등 측근 26명을 사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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