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참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진 한 장을 포착했어요. 김민전 최고위원이 발언할 때 한동훈 대표 표정도 의미심장하고요. 이현종 위원님. 참 ‘웃프다’는 표현도 있는데, 일단 김민전 최고위원의 핵심 내용 중에 하나는요. 오늘 아침에 김민전 최고위원은 기사가 있고, 기사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질 수는 없기 때문에 공개 충돌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저는 김민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으면서 이렇게 무책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기사를 보았다고 하면서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고소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고소를 하니까 본인도 같이 해 달라는 조롱 섞인 이야기로 지적을 했습니다. 사실 최고위원회의를 할 때는 많은 언론사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중계를 하고요. 더군다나는 유튜브 등에는 생중계가 되지 않습니까? 또 사전 회의도 있습니다. 사전 회의 때 관련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런데 제가 그 기사를 찾아보았어요.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본인이 나중에 그 기사라고 하면서 올려두었는데, 그 기사에 보면 그러한 내용이 한 줄 있어요. 그런데 그 정도면 확인을 해 보아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의 언론사가 그러한 뉘앙스로 썼는데, 사무총장이나 누군가한테 “진짜 당 대표가 본인 사퇴하라고 하는 사람들을 고소한다고 했어요?”라고 물어보니까 “처음 듣는데요.”라고 다들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 본인이 기사를 공개적인 석상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면 기자의 책임으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물론 기자도 그러한 불확실한 기사에 대한 책임이 있죠. 하지만 그것을 이미 본인의 입으로 옮기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발설자는 본인이에요.

본인이 전 국민들에게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고, ‘8동훈’ 운운하면서 이야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즉 한동훈 대표와 관련해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전 국민에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까지 했어요. 그렇다면 오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면 “내가 그러한 기사를 보기는 했는데, 사실이 아닌데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하면 될 텐데, 본인은 책임이 없다. 그 기자가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요. 기자가 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죠? 저는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가 없는 것들이 국민의힘의 가장 중대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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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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