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용인에는 50cm 미터에 달하는폭설이 내리면서 오늘 오전 출근을 아예 포기한 사람들도 속출했습니다.

용인 수지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기자]
저는 지금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언뜻 봐도 눈이 많이 쌓였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눈발이 계속 날렸습니다. 그런데 들으신 것처럼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인지 햇빛이 잠깐잠깐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씩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눈이 워낙 무겁기 때문에 제가 나무를 한번 쳐보겠습니다. 이렇게 눈이 흘러내리는데 곳곳에서 나무에서 갑자기 쌓였던 무게를 품고 있던 눈들이 내려오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곳도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조금씩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금 전까지 말씀드렸던 것처럼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제설작업이 한꺼번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들도 출근, 학교를 다 포기하고 나와서 제설작업을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튜디오 나와주시죠.


오전 출근시간대 상황도 궁금한데요. 오늘 아예 출근 포기한 분들도 많았다고요?

[기자]
출근 포기한 사람 바로 여기 있습니다. 오늘 오전 새벽에 바로 나가서 버스를 타고 가려고 나갔지만 버스가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주변에 있는 교통사고, 또 모든 상황들이 도저히 버스가 올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연출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들이 공유하는 오픈채팅방이라든지 카페를 통해서 버스가 오지 않는다는 내용들이 공유가 됐고 집에 와서 차를 빼서 가려고 했지만 차를 도저히 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무릎까지 눈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차를 도저히 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에는 출근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뉴스를 하는 것으로 선택을 했는데요.

저와 같은 상황에 놓였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주민의 인터뷰 잠깐 따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박병권 / 경기도 용인시 :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가지고요. 지금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 한 번 확인해보고 나가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안 되면 다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는 오늘 출근도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아이들 학...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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