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지만 상원 인준 전쟁을 앞두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국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미 대사는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2기 내각 주요 인선은 당선 확정 17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12월 첫 내각 인선을 발표했던 8년 전과 비교하면 속전속결입니다.

충성파와 플로리다 출신, 폭스뉴스,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반중 강경파 외교안보라인과 경제엔 관세론자, 이민·국경엔 강경론자를 발탁했습니다.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설계됐지만, 문제는 15개 부처 장관이 거쳐야 할 상원 인준 절차입니다.

과거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헤그세스 국방장관 내정자와 백신 음모론을 제기했던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장관 후보자, 러시아에 동조했던 개버드 국가정보국 국장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레고리 믹스 / 미 하원의원 : 몇 가지 우려 사항이 있습니다. 개버드와 헤그세스 같은 사람들의 임명을 보면 직무에 적합하지 않거나 진술을 한 사람들이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안보와 경제에서의 영향의 우려되는 가운데 조현동 주미대사는 최상의 한미동맹 유지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미 행정부 교체시기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해 한미 확장억제강화를 목표로 하겠다는 겁니다.

[조현동/주미대사 :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확장 억제, 또 연합방위태세가 공고하게 유지되고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보편 관세 도입 등 경제통상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이 대미투자액 1위에 오른 사실을 상기시키며 투자환경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조현동/주미대사 : 이번 우리 정상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는 의례적인 당선 축하 메시지를 넘어서 조선 협력과 같이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조 대사는 또 인공지능과 방산 등 기존 협력 분야 뿐...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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