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먼저, YTN 제보로 들어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공장의 파란색 지붕이 푹 꺼졌고 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한눈에 봐도 연기가 심하게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화재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화재 목격자 : 사격할 때 대포 소리같이 '펑펑'하고 굉장히 크게 났어요. 창문이 깨지면서 불길도 나오고 폭발음도 들리고, 유리창이 파편이 튀기도 하고 그랬어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데요.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출동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공장 3층에 있는 생산동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관계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은 불이 더 번지는 것은 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축전기 제조 기계 서른 대 가운데 3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 안에는 근무자 예순여 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석유나 알코올 등 위험한 물질들은 공장 외부 저장소에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해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해 차량을 운전해달라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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