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맨발의 노숙자에게 새 신발을 선물한 옷가게 사장님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종일 비가 내린 어느 날, 대전의 한 옷가게에 노숙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왔다는데요,

온몸이 비에 젖은 채 중얼거리더니 겨울옷은 얼마냐고 묻고선 가게를 떠났다고 합니다.

가게 주인은, 남성이 물에 퉁퉁 불은 맨발로 다니는 걸 보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며 남성을 다시 가게 안으로 모시고 와 새 양말과 새 운동화를 신겨 보내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나흘 뒤, 노숙인은 말끔한 머리와 옷차림으로 매장을 다시 찾아왔다고 합니다.

돈을 벌어 신발값을 갚겠다며 고마움을 전한 남성에게 사장님은 선물이라고. 괜찮다고 말했다는데요,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사장님.

이 사회에 큰 감동의 울림을 전해주셨네요.






YTN 유다원 (dowoh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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