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방금 보신, 더민주혁신회의의 집회 총동원 문자, 국민의힘은 불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통비를 지원하는 건,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건데, 혁신회의는 회비를 쓰는 거라 문제 없다고 합니다.

이어서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더민주혁신회의의 집회 참석 독려에 불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에게 버스, 비행기 등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대목을 문제삼았습니다.

비용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본부장 (채널A '정치시그널')
"무슨 돈이 있죠? 그거 당비도 아닐 텐데요. 더민주혁신회의가 무슨 돈이 있어서 비행기값까지 대주면서 5,000명을 끌어모으겠다고 하죠?"

혁신회의는 교통비 지원 재원은 "2천 명에 달하는 상임위원들이 50만 원씩 내는 연회비"라며 "당 지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비를 내는 상임위원들에게만 교통비를 지원하니 문제될 게 없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회비를 내는 상임위원 중 현역 의원들도 포함돼 있어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 집회 비용을 지원해주는 셈이라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상임위원들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민주당의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유권자인) 일반 당원들에게 집회에 따른 비용을 지원한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가 분명히 생길 것…."

국민의힘은 "2천 명이 실제 회비를 내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고, 혁신회의 측은 "투명하게 회계 보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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