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 첫 해양치유센터가 전남 완도에 문을 연 지 1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무려 5만 명이 찾았는데요,

개관 1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전남 완도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첫 해양치유센터.

바닷물과 해조류, 머드 등 각종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난 1년간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 5만 명 가운데 90%가 설문에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습니다.

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명사 초청 강연 등 국제 심포지엄과 전문가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습니다.

[프라산 티바리 / 인도 다르마 아유르베다 그룹 대표 : 몸과 마음, 정신에 약까지 어우러지는 치유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음식과 활동. 날마다 하는 일상의 조화를 잘 이뤄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하는 겁니다.]

완도군은 해양 치유 관광객을 늘리고 상승 효과를 내기 위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과 천4백여억 원이 들어가는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앞으로 우리 완도가 완도만의 차별화된 그런 모델을 개발해나가야 하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우리 완도가 해양 치유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국회 앞에서는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전복 등 완도 대표 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판매 촉진 행사도 열렸습니다.

전복과 대한민국 대표 간식 치킨을 결합한 '전복 치킨'이 처음으로 선보여 이른바 '복닭복닭'의 맛을 보려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정솔비 / 서울시민 : '전복 치킨'은 처음 봤는데 이렇게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너무 좋은 것 같고, 그다음에 (다른 수산물도) 싸게 팔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체류형 치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 대규모 해양치유단지가 추진되는 전남 완도,

완도군은 부근의 기후· 문화치유센터, 청산도의 해양 치유 공원, 약산도의 해양 치유 숲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힐링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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