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오늘 아침 12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축하 인사와 함께 이른 시일 안에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열린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도널드 트럼프와 윤석열 대통령 간에 전화 통화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윤 대통령은 당선인께 마가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감사하다고 하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으로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기를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두 사람은 먼저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조해져왔고 이러한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1기 재임 기간 동안에 한미일 간 협력을 잘 다져놓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도 있다고 이렇게 윤 대통령이 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고 여기에 대해서 당선인도 흔쾌히 한미 간에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양국은 인태지역, 한반도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 공통의 리더십을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의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분야에 대해서 앞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대통령과 이야기를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북한 상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파병 중인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 상황을 서로 평가했습니다. 가고 긴박한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감했습니다. 북한의 핵 능력, ICBM 발사, 그리고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우리에 대한 오물풍선 낙하, 그리고 서해상에서 우리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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