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트럼프,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선언 "당선 영광"
트럼프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20일…곧 인수위 구성
미국 공화당,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탈환
백악관·상하원 모두 공화당 승리 가능성


미국 대선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유 있는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돌아오게 된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치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본거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거지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거지답게 분위기가 매우 밝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의 당선에 환호하고 있고, 팜비치 도시 곳곳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2019년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주지로 이용되던 곳이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이후 집무실로도 쓰고 있으며, 공화당 정치인들과의 회동도 여기서 자주 이뤄졌습니다.

지난 2021년 미 의회 의사당 점거 폭동과 관련해 2022년 8월 FBI가 이곳을 압수수색하며 트럼프가 분노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선 승리로 이곳은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마다 배경으로 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승리 선언을 했죠?

[기자]
네, 트럼프는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되자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등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곳에서 사실상의 대선 승리 선언을 하며 지지자들과 자축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트럼프는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가 바이든과 해리스가 망가뜨린 나라를 다시 고쳐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20일로, 곧 인수위를 꾸리고 2기 행정부 구상에 본격 착수하게 됩니다.

트럼프는 취임 시점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의 치유를 도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도움이...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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