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하와이·알래스카 제외한 미 전역 투표 종료
미 서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 결과에 촉각
선거 당일 메시지 해리스 ’통합’·트럼프 ’국경’


2024년 미국 대선, 동부에서는 이미 개표가 한창인데요.

LA를 포함한 서부 지역에선 이제 막 투표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로 가봅니다. 이정미 기자!

[기자]
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습니다.


서부 지역 투표 끝났습니까?

[기자]
이제 막 마감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 이곳 캘리포니아 시간은 밤 8시가 되어갑니다.

서부 지역 각 투표소에서도 이제 투표 종료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이제 미국 전역에서 하와이와 알래스카만 남았습니다.

하와이는 앞으로 한 시간 뒤, 알래스카는 2시간 뒤 투표가 종료됩니다.

서부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운 바로 경합주인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입니다.

네바다주는 한 시간 전에, 애리조나는 두 시간 전쯤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본투표에 참여한 애리조나 주민들이 해리스와 트럼프,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를 각 지지하는 이유는 두 후보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가치와 같았습니다.

해리스 후보 지지자들은 국가 통합을,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은 국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들어보시죠.

[크리스티 카스토레나 / 해리스 지지자(애리조나주) : 그녀(해리스)가 이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편이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으고 모든 사람을 위해 옳은 일을 할 겁니다.]

[에드워드 월프 / 트럼프 지지자(애리조나주) : 그들은(민주당은) 국경을 활짝 열어두었어요. 그것은 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럴 수 없어요. 그들은 불법 외계인을 넣고 있어요. 불법 외계인이라고 부르는 게 맞아요. 이민자가 아닙니다.]

네바다와 애리조나 2개 주에는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17표가 달려 있습니다.

제가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2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투표를 마친 뒤 "공정한 선거라면 승복하겠다"고 말해 불복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전투표와 우편투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을 자극하는 건데요.

경합지인데다 산악 지형이라 우편투표가 유난히 많았던 애리조나주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재크 스키...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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